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21그램의 불법·특혜를 '김건희' 빼고 설명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 부인의 처신이 21그램보다 가볍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21그램의 불법·특혜를 '김건희' 빼고 설명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 부인의 처신이 21그램보다 가볍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김건희입니다.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담당했던 인테리어 업체인 21그램이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사무실 설계와 시공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1그램은 한 구직사이트의 기업 연혁에 2018년에 코바나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했을 뿐 아니라 사무실 설계·시공까지 했을 정도로 21그램과 김 여사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방증입니다.
면허도 없는 무자격업체인 21그램이 관저 공사업체로 선정된 이유가, 김 여사와의 밀접한 관계 때문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감사원도 21그램을 관저 공사업체로 선정한 주체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의혹투성이 업체 선정은 불법적 특혜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보란듯이 김건희 여사가 있습니다. 더욱이 김건희 여사는 관저공사는 물론이고 공천 개입 등 무수한 국정농단 의혹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자신과의 친분을 이유로 무자격 업체에 불법적으로 공사를 몰아줘 수십억의 혈세를 낭비했다면 좌시할 수 없는 국정농단입니다.
국정이 대통령부인의 놀이터가 되었는지 국민은 알아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권력 사유화에 대한 의혹을 풀 길은 특검뿐입니다.
아무리 감사원, 검찰, 권익위를 동원해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어도 국정농단, 권력사유화에 대한 국민의 추궁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 불법 특혜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철저히 추궁해 땅에 떨어진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2024년 9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