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 씨와 무슨 관계입니까? 계속되는 침묵은 무언의 자백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4
  • 게시일 : 2024-09-26 17:18:27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 씨와 무슨 관계입니까? 계속되는 침묵은 무언의 자백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막후 실세로 의심받는 명태균 씨가 검찰총장 시절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을 도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명태균 씨가 비선 실세 노릇을 하며 여권을 휘젓고 다녔던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대통령과 동문인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만났고, 여론조사 결과를 내밀며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명 씨는 이후 계속해서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인연을 이어가며 대통령의 신임을 샀다고 합니다. 

 

보도처럼 명태균 씨가 막말을 해가며 김영선 전 의원을 휘어잡고, 여권의 각종 선거에 개입할 수 있었던 뒷배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였습니까? 

 

명태균씨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김건희 여사의 목소리를 들은 여권 인사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시작으로 초대형 게이트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은 명태균 씨와 대통령 부부가 얼마나 깊이 엮여 있는지, 함께 무엇을 도모했는지 묻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입니다. 걸핏하면 튀어나오는 ‘격노’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침묵하지 말고 대답하십시오. 묵비권이 허용되지 않는 민의의 심판대에서 계속되는 침묵은 무언의 자백과 다름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도대체 명태균 씨에게 얼마나 큰 빚을 진 것입니까? 혹시 아직도 무언가를 도모하고 있습니까? 국민께서는 납득할 만한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물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합니다.

 

2024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