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검찰·권익위·감사원의 끝없는 면죄부, 김건희 여사는 감히 언급할 수 없는 성역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2
  • 게시일 : 2024-09-13 12:00:40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13일(금)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검찰·권익위·감사원의 끝없는 면죄부, 김건희 여사는 감히 언급할 수 없는 성역입니까?

 

감사원 감사로 용산 대통령실이 비리와 불법의 ‘복마전’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 과정에서 견적 부풀리기, 무자격 업체 일감 몰아주기, 준공검사조서 조작 등 온갖 불법과 비리가 판을 쳤습니다.

 

어떻게 국정의 최고기관인 대통령실에서 이런 부정과 비리가 벌어질 수 있단 말입니까? 대통령실 운영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것인지 깊은 불신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감사원은 1년 8개월을 끌던 감사를 ‘면죄부’ 처분으로 끝냈습니다. 이런 부정과 비리를 일개 경호처 간부가 벌였고, 대통령실 누구도 이를 몰랐다는 게 가능합니까? 비위 몸통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덮으려는 수작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실은 감사원의 봐주기 처분에 기다렸다는 듯이 ‘특혜는 없었다’는 낯 뜨거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록위마도 이런 지록위마가 없습니다. 전 정부 탄압에 폭주하며 법과 정의를 외치던 권력기관들이 김건희 여사 앞에만 오면 급브레이크를 밟고 횡설수설하고 있습니다. 

 

통령실이 감춘 문장의 주어가 김건희 여사임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 관저 공사를 총지휘한 인테리어 업체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와 함께 일했던 곳이라는 게 우연의 일치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궤변과 억지에 국민께서는 실소를 멈추지 못하실 것입니다.

 

검찰과 권익위는 황제 알현조사, 명품백 무혐의로 김건희 여사에게 꼬리를 치더니, 감사원까지 기어코 김 여사 앞에 놓인 코끼리 같은 불법을 개미로 만드는 요술을 부렸습니다.

 

김건희 여사라는 성역 앞에서 대한민국의 국정과 법치, 사법 정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배우자 대신 통치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여사의 광폭 행보가 국민의 분노에 기름만 끼얹고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대통령보다 더한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하는 김건희 여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2024년 9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