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독립유공자 입에 재갈을 물리고 독도마저 지우는 윤석열 정부, 대한민국 정부가 맞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8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독립유공자 입에 재갈을 물리고 독도마저 지우는 윤석열 정부, 대한민국 정부가 맞습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독립분야 공법단체를 추가로 지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 쓴소리 한다고 유일한 독립 관련 공법단체인 광복회를 예산으로 보복하려는 것은 참으로 좀스럽고 졸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독립 유가족들이 친일 독립기념관장을 해임하라는 말도 못 합니까? 손으로 입을 틀어막을 수 없으니, 예산으로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횡포에 기가 막힙니다. 대한민국을 마치 일제강점기로 되돌린 듯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 입은 잘도 틀어막으면서, 일본의 항의에는 항변 한마디 없습니다. 일본이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하니, 대사를 초치하기는커녕 오히려 숨어 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군의 훈련을 왜 숨어서 하게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위해 독도까지 내줘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은 물론이고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있던 독도 조형물까지 모조리 치워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혼잡도 때문에 치웠다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옹졸한 변명을 우리 국민 누가 믿겠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친일 인사를 기용하며 독립유공자를 탄압하고, 일본 과거사를 덮어 주는 것도 모자라 독도마저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라고 인정하지 않겠다 심판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친일 매국 행위에도 우리 국민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우리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행태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2024년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