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이진숙 후보자가 서야 할 곳은 인사청문회장이 아닌 법정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916
  • 게시일 : 2024-07-28 09:14:56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이진숙 후보자가 서야 할 곳은 인사청문회장이 아닌 법정입니다 

“열심히 영업 활동을 했을 뿐이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한 이진숙 후보자의 답변입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대전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진숙 후보자는 한도의 2배를 쓰면서도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선물이나 골프 접대 등 부정 사용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공직 후보자라면 해당 의혹에 성실하게 해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진숙 후보자의 대응은 적반하장입니다. 방통위원장 후보자 자격으로 대전MBC 측에 공문을 보내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국회에 제출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우습게 본 처사입니다. 

공사 구분과 청렴함은 공직자의 기본입니다. 떳떳하다면 감출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은 업무상 횡령이거나 배임입니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해 징역형을 받은 김재철 전 MBC 사장과 판박이입니다. 본인이 서야 할 곳이 인사청문회장인지 법정인지 카드 내역서를 들여다보십시오. 

법인카드 유용보다 심각한 건 극우적 성향입니다. 세월호 가족 폄훼와 이태원 참사 기획설로도 모자라 위안부 강제 동원까지 부정하려 듭니다. 극도로 왜곡되고 편향된 사상을 가진 이에게 대한민국의 방송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진숙 후보자에게 공직자답게 사회에 기여할 유일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바로 자진 사퇴입니다.

2024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