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인요한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정이 많아서 큰 일이라고요? 이종섭 전 대사엔 너무 정이 많아 큰 일은 큰 일이지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0
  • 게시일 : 2024-04-04 14:35:29

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인요한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정이 많아서 큰 일이라고요? 이종섭 전 대사엔 너무 정이 많아 큰 일은 큰 일이지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마가렛 대처, 도널드 레이건에 비유했습니다.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만나보면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고 정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라면서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정이 너무 많았던 사례와 박절(迫切)했던 사례로 나눠 팩트체크를 해드리겠습니다.

 

<정이 많았던 사례>

1)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종섭 전 국방장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을 정도니 사실이겠지요. 채 상병 사건 수사 축소외압 의혹 핵심 당사자에겐 국방장관을 물러나자 주호주 대사로 픽업해 해외로 내보낼 정도로 상당히 깊은 애정을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정이 너무 많아서 큰 일’이라는 말도 맞습니다.

2)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언론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칼틀막’ 발언을 했음에도 오랫동안 감싸안다가 해임 대신 자진사퇴의 길을 걷게 했습니다.

 

<박절했던 사례>

1) 故 채 상병 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조그마한 사건’이라고 하고, 축소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출국금지된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내보내고, 사건의 진실 규명에 전혀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2) 이태원 참사 유족들. 연초 대통령의 박절 발언 이후 경향신문은 "왜 우리에겐 박절한가?"라는 제목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절규를 적절히 전한 바 있습니다.

 

팩트체크를 한 김에 김건희 여사도 정이 많았던 사례와 박절했던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정이 많았던 사례>

 디올백을 가져온 최재영 목사

 

<박절했던 사례>

 디올백을 가지지 않은 최재영 목사. ‘서울의 소리’ 방송을 보면 최 목사가 명품백 얘기를 안했을 때는 카톡을 '읽씹'하는 등 박절하게 대한 사례가 수두룩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그런 대통령을 ”한국 국민들이 몰라줘서 안타깝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을 향해 "너무 잘 용서하고 잊어버린다"면서 단점을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을 감싸기 위해 국민을 원망하는 정치. 그런 정치는 아주 ‘나쁜 정치’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2024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