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윗 상근부대변인 서면브리핑

■ 거짓으로 점철된 군마현의 조선인 추도비 철거를 규탄합니다

일본 군마현 당국이 주일 한국대사관의 추도비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거절한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군마현 당국이 강제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직전, 주일 한국대사관의 추도비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군마현 지사가 한국 측에서 일절 연락이 없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 대사관 직원이 철거 담당 부장을 만나 현지사와의 면담까지 요청했다는데 군마현 지사는 이 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입니까?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군마현은 일본 국민은 물론 인접국인 대한민국 국민에게까지 거짓말을 한 셈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부끄러운 역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뒤틀린 자만심과 한국인에 대한 증오로 촉발된 조선인 추도비 철거 결정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철거 과정에서 인접 국가에 거짓 해명을 했다면 그것은 분명한 외교 결례입니다. 

군마현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군마현은 우리 대사관 측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를 왜곡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켜내겠습니다.

2024년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