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국민의힘 후보들의 친일 발언, 언제까지 국민이 참아야 합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후보들의 친일 발언, 언제까지 국민이 참아야 합니까?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
일본 극우 정당 정치인의 발언인 줄 알았습니다. 대전 서구갑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어느 나라 정치인입니까? 친일 적통임을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 것입니까?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이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라는 천인공노할 말을 내뱉었는데, 왜 한동훈 위원장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까? 동조하는 것입니까? 외면하는 것입니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라고 말했던 정진석 후보의 망발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뛰어난 인재로 칭송한 성일종 후보, 한국인이 일본에 피해의식과 강박관념·열등의식을 품고 있다고 주장한 정승연 후보까지 국민의힘에는 친일 본색 후보가 넘쳐납니다.
친일 망언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할 수 없습니까?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총선이 친일 사관을 인정받기 위한 경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조수연 후보 역시 사과 몇 마디만 하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다며 용인해 줄 것입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까?
국민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친일 발언에 진저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친일 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박탈하십시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국민의 눈높이입니다.
2024년 3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