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해병대원 수사외압,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에 이어 관련자 공천으로 입막음하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의 장본인인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줄줄이 단수공천 했습니다.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 도피시키는 것으로 부족했습니까?

국민적 의혹의 핵심 피의자에게 대사 직함을 달아주며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으로 모자라 관련자들에게 공천을 주며 입막음을 시키는 것 아닙니까?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병사가 목숨을 잃고 수사 외압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관련자들은 꽃길을 걷고 있으니 기가 찹니다.

오히려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고 한 수사단장만 군사재판을 받고 있는 이 황당무계한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끄러움을 모릅니까? 무슨 욕을 먹더라도 수사 외압 의혹에서 자신만 지키면 그만입니까?

윤석열 정부에 정상적인 사고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해병대원 수사 외압사건의 국정조사를 관철해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2024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