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발달장애인 낳은 게 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겨우 ‘당원권 정지 6개월’, 국민의힘은 역시 ‘약자혐오 장애비하’ 정당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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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02-01 15:51:50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발달장애인 낳은 게 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겨우 ‘당원권 정지 6개월’, 국민의힘은 역시 ‘약자혐오 장애비하’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반인권 장애 혐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하자 뒤늦게 징계를 하겠다고 시간만 질질 끌더니, 고작 내놓은 결과가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한 ‘솜방망이 처벌’입니까? 

“극단적 혐오 언행 땐 당에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이 호기롭게 내뱉은 말은 지킬 생각조차 없던 공수표임이 명백히 증명되었습니다.

대국민 석고대죄는 물론, 구청장직 사퇴와 제명도 부족한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놓고 면죄부를 주다니, 한동훈 위원장은 가벼운 입만큼이나 약속도 가볍습니다.

예상을 못 한 건 아니지만 눈을 의심케 하는 국민의힘의 참담한 인식과 뻔뻔한 태도에 아연실색할 지경입니다. 결국 극단적 혐오 언행에도 당은 자리를 지켜주겠다는 뜻 아닙니까?

‘우리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보호한다’는 윤리강령을 내걸어 놓고, 버젓이 ‘2차 가해’도 서슴지 않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변하는 공당의 자격이 없습니다.

거짓된 반성, 위선적 사과로 자리를 기어코 지켜낸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오직 사퇴만이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죄하는 길입니다.

‘보여주기식 면죄부 징계’로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손 놓고 방치한 ‘약자혐오 장애비하’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입니다.

2024년 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