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임오경 원내대변인]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심의를 빙자한 언론탄압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임오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심의를 빙자한 언론탄압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류희림 방심위에서 이뤄진 제재의 93%가 정권비판 보도 찍어내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재는 월평균 7.04건으로 이명박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의 방심위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제 보도로 다룰 수 없는 불가침의 성역이 된 것입니까? 잘못을 보아도 감히 언급하거나 비판해서는 안 되는 국가안보사항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독립적 기구로서 가져야 할 공공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허물고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을 탄압하는 도구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는 정권 보위를 위한 방패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정부 비판 보도에 재갈을 물려 목전으로 다가온 총선을 불공정 선거로 만들려는 획책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류희림 위원장은 취임 직후 37명의 보직인사를 한 지 4개월여 만에 팀장급 27명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출범에 의견서를 낸 팀장 11명 중 7명의 보직을 박탈한 것은 자신의 과오를 감추고 직원들의 입을 막기 위한 사적 보복입니다.
청부민원 논란을 뭉개버리고 공익제보자 색출에 몰두하는 것도 부족해 보복인사를 자행한 류 위원장은 ‘언론탄압 심의’와 ‘방심위 사유화’를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류희림 위원장의 파렴치한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