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도균 국방대변인] 신원식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삼가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3
  • 게시일 : 2024-01-29 15:09:10

김도균 국방대변인 서면브리핑

 

■ 신원식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삼가하십시오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발언에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 발언 이후 움츠러들었던 한러 관계가 더욱 차갑게 얼어붙게 생겼으니 개탄스럽습니다. 

 

신 장관은 러시아를 자극해 불필요한 외교적 갈등을 만들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의원 시절 쏟아낸 막말과 망언도 부족해 국방부장관의 자리에서마저 계속 거친 말을 쏟아내며 안보 불안을 자초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한반도의 긴장이 어느 때보다 증폭된 이 때, 국가의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국방수장이 오히려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으니 참담합니다.  

 

신 장관의 경솔한 언행은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입지를 좁게 만들 뿐 아니라 안보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더욱이 신 장관은 같은 인터뷰에서 한반도 안보환경을 안정적이고 평화적으로 관리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폄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책과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지금 한반도 안보환경은 '살얼음판'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국민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할 망정 평화를 향한 전 정부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신원식 장관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망각했습니까?

 

총선을 앞두고 정략적 판단으로 안보 불안을 조장하려는 목적이라면 정말 무책임합니다. 

 

국방부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은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국가의 위상을 추락시킬 뿐입니다. 신원식 장관은 국방부장관으로서의 역할을 명심하고 국가 위기 관리에 부정적 영향만 초래하는 무책임한 언행을 삼가하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