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경찰 눈에는 야당대표에 대한 정치테러가 경범죄로 보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62
  • 게시일 : 2024-01-25 18:35:24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경찰 눈에는 야당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경범죄로 보입니까?

 

경찰이 밝힌 이재명 대표 테러범의 신상 비공개 결정 이유가 기가 막힙니다.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수단의 잔인성과 범죄의 중대성이 미흡하다니 테러를 조장하는 겁니까?

 

신상 비공개 이유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깜깜이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이 이제 와서 가당치도 않은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던 사건이 중대한 범죄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날카롭게 개조된 흉기 사진을 보고도 경찰은 수단의 잔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까?

 

진실을 철저히 파헤쳐 정치 테러를 발본색원해야 할 경찰이 테러범의 신상을 꼭꼭 숨겨주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부산경찰청은 테러범이 작성한 8쪽짜리 변명문에 대한 국회 행안위원의 열람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피의자의 범행 동기 파악에 핵심이 될 변명문을 왜 보지도 못하게 합니까? 변명문에 숨길 것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이러니 축소·은폐수사라는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정치 테러범을 보호해주며 총선이 정치 테러로 얼룩지도록 만들 생각입니까?

 

소극적 수사로 정치 테러 사건을 축소·왜곡하는 경찰의 행태는 정치적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당장 정치 테러범의 신상과 당적, 8쪽짜리 변명문을 공개하고 전면적인 재수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2024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