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영덕 원내대변인 브리핑] 구차한 해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윤영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21일(일)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구차한 해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의 구차한 변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인식 수준을 가늠케 합니다.
대통령실이 강성희 의원 강제 제압 사건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한데 이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국민들의 질타와 비판이 차오르는데 '우리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모든 문제는 상대방 탓'이라는 적반하장의 태도에 기가 막힙니다.
잘못은 단 하나도 없는 대통령이고 정부라니, 누가보아도 이렇게 뻔뻔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국회의원의 고언이 '대통령에 대한 위해행위'라면, 대통령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을 모두 위해 행위로 간주할 셈입니까?
김건희 여사 사건의 본질은 '뇌물 수수'인데 동의하지 않은 '불법 촬영'으로 호도합니다. 핑계거리가 있으면 뇌물을 수수해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에 대해서 신속한 사과와 진상조사 약속 대신 오히려 화를 돋우는 억지 주장만 늘어놓고 있으니 졸렬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과 격리돼 구중궁궐 같은 대통령실에 지내다보니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권위주의 독재시대로 돌아간 것인마냥 집단 최면에 빠졌습니까?
대통령실은 거짓말과 억지 해명으로 일관하며 지난 국감 이후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 일절 응하지 않는 파렴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국민의 쓴소리와 비판을 거부하는 오만과 독선의 국정기조를 바꾸십시오. 대통령을 지켜주는 것은 경호원들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지지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