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발달장애인을 낳은 게 죄’라는 국민의힘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한동훈 위원장은 당장 제명하십시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1월 21일(일) 1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발달장애인을 낳은 게 죄’라는 국민의힘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한동훈 위원장은 당장 제명하십시오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노”
국민의힘 소속 부산 북구청장 오태원씨의 파렴치한 진심입니다. 충격적인 망언이 비수가 되어 부모님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발달장애아를 안 낳는 것인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안타깝다”
장애인 폄하 발언이 아니라며 내놓은 해괴한 변명이 더 소름끼칩니다. 입 함부로 놀리지 마십시오. 그리고 안타까워하지 마십시오. 진정 안타까운 사람은 ‘장애혐오’를 혐오라 인지조차 못하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입니다.
심지어 해당 발언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존치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부산 북구는 부산에서 4번째로 많은 발달장애인이 사는 곳입니다.
국민의힘 오태원 구청장은 현장을 찾은 발달장애인 부모 여러분께 ‘장애가 있는 자식을 낳은 죄인’이라는 칼을 꽂은 것입니다. 자식을 낳아 기르려 애쓰는 것이 부모의 죄가 됩니까?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의 막말은 ‘노골적인 장애혐오'이자, '약자에 대한 사회적 테러’입니다. 오태원 구청장의 공보물에 적힌 ‘이웃사랑 실천해온 따뜻한 북구사람’이라는 문구, 역겹습니다.
최소한의 인격과 개념도 팔아먹은 채, 장애혐오 비하에 앞장서는 ‘약자테러범’ 오 구청장의 후안무치에 분노를 참을 길 없습니다.
‘약자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라던 한동훈 위원장은 답하십시오. 발달장애인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존재입니까? 그러니,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는 모두 죄인입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당장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을 국민의힘에서 제명하십시오.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억지 사과로 넘어갈 꼼수는 부릴 꿈도 꾸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는다면 한 위원장 역시 ‘장애혐오 약자테러’의 공범입니다.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의 가슴에 칼을 꽂은 ‘약자 테러범’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당장 사퇴하십시오. 사람의 입에서 나온다고 해서 모두 사람이 하는 말은 아닙니다.
2024년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