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청부 민원이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옥시찬, 김유진 방심위원의 해촉안을 방심위 의결 5일만에 재가했습니다. 

방심위는 억지 이유를 만들어 야권 위원들에 대한 해촉안을 의결해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류 위원장의 철면피 같은 해촉안을 꾸짖기는커녕 전광석화 같이 재가하다니 충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범죄자를 숨겨주는 것도 모자라 이를 방해하는 사람을 제거하겠다는 뜻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야권 위원들에 대한 해촉을 재가한 사유가 무엇이고, 청부 민원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십시오. 

윤 대통령은 청부 민원이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에게 청부 민원을 넣으라고 지시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왜 류희림 위원장을 두둔합니까?

청부 민원이라는 유례없는 위법 행위를 자행한 류희림 위원장은 그대로 놔두고 문제를 바로 잡으려던 야권 위원들을 몰아낸 윤 대통령도 청부 민원의 공범입니다.

어떤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류희림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잇단 결정은 언론의 입을 막으려는 폭거입니다. 

국민은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이 주신 권력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부 민원을 덮어주려는 망상을 접고 류희림 위원장에 대해 즉각 수사를 지시하십시오.

2024년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