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60년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했다'는 김행 후보자의 아닌 '척', 우아한 '척'에 헛웃음이 납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9월 23일(토) 오후 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60년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했다'는 김행 후보자의 아닌 '척', 우아한 '척'에 헛웃음이 납니다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는 문제 없고 멀쩡한 사람들은 없습니까? 찾아볼 생각 자체가 없는건지 정말 뻔뻔합니다.
김행 후보자발 의혹들이 하루도 끊이지 않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8년까지 해외연수로 위키트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해왔는데, 당시 위키트리 경영에 참여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변명 좀 그만하십시오.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부인하려고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것입니까?
김 후보자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허위공시, 주가조작으로 수많은 소액주주 피해자를 낳았던 디씨인사이드 우회상장 시도 당시 사외이사를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시절, 본인이 창업한 ‘소셜홀딩스’와 특혜성 수의계약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공직자로서 이해충돌 회피는 기본 원칙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를 철저히 부정하고 있으니, 황당무계합니다.
‘시누이 주식 파킹’, ‘회삿돈 편법 지출’도 모자라 ‘디씨인사이드 주가조작 세력 연루’, ‘셀프 특혜 수의계약’ 의혹까지 대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더 이런 꼴을 지켜봐야 합니까?
가치관이라도 공감가면 모르겠습니다. '여성은 돈과 시간을 잡아먹는다', '남성 지배 사회에선 남성이 피해가 크다', '남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지 않아 당뇨병이 늦게 발견된다' 등 혐오발언 제조기입니다. 아닌 ‘척’, 우아한 ‘척’ 해왔지만 무식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쯤되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를 얼마나 증오하고 망치고 싶어하는지 보여주려는 인사로 보일 지경입니다.
본인은 60년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했다고 했지만, 통째로 부정당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이고 윤리의식입니다. 까도 까도 끊이지 않는 화수분 같은 의혹들과 바닥을 기는 수준의 발언들까지 대체 어쩌자는 것입니까?
‘김건희 찬스’라 그 유능한 한동훈 장관도 인사검증을 안한 것입니까? 아니면, 여성가족부 폭파범으로 부른 것입니까?
아닌 척, 우아한 척에 빠진 국민밉상 인사 김행 후보자의 과거를 보니, 윤석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후회막심할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행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하십시오. 김행 후보자의 ‘천박한 늪’에서 빠져나갈 유일한 길입니다.
2023년 9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