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 ‘아웅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7
  • 게시일 : 2023-08-20 17:03:37

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8월 20일(일) 오후 4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 ‘아웅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까?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주요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문제를 두고 ‘아웅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의 총리와 이심전심으로 핵 오염수 방류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니 기가 막힙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편이고 대한민국 국민은 반대편에 있다는 말입니까?

 

한일 정상회담에서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루지 않은 배경이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배려’하기 위함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배려로 정상회담 의제에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올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한 것입니까? 

 

국민의 눈에는 뻔히 보이는데 윤 대통령의 눈에는 보이질 않습니까? 

 

일본은 이미 방류를 기정사실화하며 정해진 수순에 따라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핵 오염수 방류로 가장 큰 피해를 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반대는커녕 일본 총리와 ‘아웅의 호흡’을 보이고 있으니 도대체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까?

 

대통령의 국익 포기 외교에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이심전심으로 ‘아웅의 호흡’을 보여야 할 대상은 일본의 총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임을 명심하십시오.

 

2023년 8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