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원내대변인] 언론 장악만 잘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겐 최고의 인재입니까?
이소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언론 장악만 잘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겐 최고의 인재입니까?
학교폭력을 저지른 이동관 후보자의 아들에게 학교가 전학을 권고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결재문서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 아들 사건에 대해서는, 당연히 개최됐어야 할 학폭위도, 기본지침에 따른 조처도 없었습니다. 완전한 밀실 처리이자 은폐입니다.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별보좌관까지 역임한 실세 중의 실세였던 이동관 후보자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학폭 무마쯤은 문제 될 게 없다는 듯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보여준 탁월한 언론 장악 능력 덕분일 것입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후보자가 대변인 당시 ‘분신하면 평생 먹고산다’며 허위 사실을 퍼뜨린 극우 매체 기자의 소송까지 지원하려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협조적 언론을 분류해 관리하는 것도 모자라 실질적 지원까지 제공하며 언론을 길들이려 한 것입니다. 언론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고 싶은 윤 대통령 입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 언론 장악만 잘하면 권력으로 학교폭력을 덮는 사람이라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까? 이동관 후보자를 감쌀수록 그렇게 강조했던 ‘학교폭력 근절’보다는 언론으로부터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뿐입니다. 더 이상 고집 그만 부리고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2023년 8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