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성범죄 부실 대응' 조직위에 한덕수 총리의 ‘유체이탈’ 책임회피까지 윤석열 정부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악몽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8월 6일(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성범죄 부실 대응' 조직위에 한덕수 총리의 ‘유체이탈’ 책임회피까지 윤석열 정부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악몽으로 만들었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의 꿈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악몽이 되어버렸습니다.
한 외신에서는 탈수로 구토를 한 아이가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한국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부모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또한, 영지 내에서 한 남성 외국인이 여성 지도자와 여성 청소년 대원들이 샤워하는 것을 훔쳐 본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조직위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의 무책임이 부른 예고된 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이번 잼버리 대회, 한 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남 탓'으로 열심히 책임회피에 매진 중입니다. 정말 뻔뻔한 정부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부터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 이제까지 무엇을 하다 지금에서야 나서겠다고 합니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들은 중앙정부가 아닙니까? 이들이 잼버리 대회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는 동안 한 총리는 무엇을 했는지 답하십시오. 말이 좋아 공동조직위원장이지, 정부 부처들간에도 다른 부처 탓하기 하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이제와 중앙정부가 챙기겠다는 한 총리의 말은 전형적인 유체이탈입니다. 총리가 이것 밖에 안되니, 행안부 장관도 유체이탈, 여가부 장관도 유체이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조직위를 진두지휘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미 오늘의 사태가 예견되었음에도 "대책을 다 세워놓았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무슨 대책을 다 세워놨길래, 이 지경이 됐나요?
조직위에서 재해대책 예산을 추가 요구했지만, 여가부가 예산을 내어주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폭염에 따른 물과 얼음 구입 비용 마저 조직위 자체 예산으로 집행했다고 합니다.
여가부와 협의 과정에서 예산을 주지 않은 기재부도 전 정부입니까?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전폭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 역시 '전 정부 대통령'입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있게 수습하는 것이지, 남 탓하고 책임 회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 총리, 장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모래 속에 머리를 박은 타조의 모습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아십시오.
집권 2년차 대통령의 넘치는 ’근자감‘은 부끄러움 조차 모르는 파렴치함을 드러내 보일 뿐입니다.
2023년 8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