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를 멈춰야 합니다

  건설노조에 대한 강압수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분신한 노동자가 끝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돌아가신 건설 노동자의 유서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파렴치한 행위로 몰고 가는 수사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언제까지 자행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폭 운운하며 노동자를 폭력배 취급하는 이분법의 정치가 노동자를 절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정부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로 규정한 월례비･전임비･채용 요구 등은 건설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정부는 그 책임을 건설노조에 돌리며, 해법 마련은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진정 노동개혁을 말하려면 노동자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지 말고,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노조에 대한 탄압을 멈추고, 노동에 대한 정당하고 평등한 대가, 노동에 따른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와 머리를 맞대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