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한국방송기자클럽 '홍성현언론상' 시상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12-17


한국방송기자클럽 '홍성현언론상' 시상식 축사

□일시:2008년12월17일 17:00
□장소:여의도 렉싱턴호텔15층

■정세균 대표

경제한파로 온국민이 얼어붙는 겨울을 보내고 있다. 현재 한국의 위기를 복합위기상황이라고 본다. 경제위기, 남북문제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의 위기는 주로 내부에서 만들어진 측면이 더 크다. 국민의 마음 속 한파를 녹여주는 것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본다. 아마  이 자리의 원로언론인들께서는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분은 80년대에 해직된 언론인도 있으리라고 본다. 대한민국에 또다시 해직 언론인이 생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소한도 지난 10년 동안은 적어도 해직언론인이 다시 생기리라고 생각지 못했을 것인데, 또다시 해직기자가 생겨 걱정이다. 어제는 세계기자연맹의 와이트 총장이 방문해서 그런 얘기를 나누었다. 참으로 부끄럽다. 다시 한국이 이런 일로 세계기자연맹의 사무총장이 방문을 했다는 현실에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설은주라는 교사가 해직되었다. 일제고사와 관련해 가정통신문을 보냈다고 해직되어서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지금 시점은 해직교사와 해직언론이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여당시절, 잘 한 일이 많지 않아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점은 우리의 책임으로 돌려야 한다. 깊은 반성과 성찰로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그러나 역시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런 현실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런 현상을 책임지고 개선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필요하면 행동도 하겠다고 말씀 드린다. 금년이 2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피크가 있으면 골짜기가 있는 것처럼 경제가 어렵지만 결국 우리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통합을 이루면 경제는 다시 회생할 것이라고 본다. 오늘 수상한 사람들은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한번 축하드린다. 고홍성현 국장을 기리는 자리인 것으로 안다. 훌륭한 언론인을 기리고 좋은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실을 그대로 보도하는 방송은 국민들 입장에서 고마운 매체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는 이왕이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장면들을 보도해 주어 국민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2008년 12월 1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