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문방위원
재승인 보류로 YTN가족 목조이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정부여당의 음모를 강력 규탄한다.
어젯 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영포회 핵심 멤버 최시중씨가 장악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YTN의 재승인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YTN에 대해서 노사문제 등을 지적한 PP재승인심사위원회의 보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특히 방통위는 보류 이유로 내세운 방송의 공적 책임과 시청자 권익에 대한 담보가 불확실하다는 것은 구본홍 낙하산 사장 불법취임 이후 YTN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과 '공정 방송' 손팻말 시위 및 '블랙투쟁' 등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재승인심사위원회는 YTN 대표이사 인사명령을 조직 구성원이 따르지 않는 등 방송 구성원에 문제가 있다고 거론하였고, 이에 따라 심사위는 점수 배점을 아예 하지 않았고, 방통위는 이를 받아들였다
재승인심사위원장은 최시중의 꼭두각시역을 충실히 수행하는 송도균부위원장이고, 그가 심사위원을 선임하였으니 결과는 뻔한 일이었다.
지난 9월 최시중위원장은 YTN에 대해 ‘방송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우리가 조직 문제까지 볼 수 없느냐. 만약 내부문제가 장기화될 때 위원회 시정명령 대상이 되지 않느냐’며 YTN재승인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였다.
이에 뒤질세라지난 10월 초 한나라당 미디어산업특위 위원장인 정병국의원은 ‘이 달 안으로 방송통신위원위원회가 YTN재허가 여부를 심사하는데 YTN이 사태를 풀어갈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재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고 노골적으로 재허가 불가를 표명하였다.
최시중위원장과 정병국의원 두 사람의 발언, 신재민2차관의 YTN주식매각발언, 최시중과 구본홍의 밀회, 박선규청와대언론비서관과 구본홍의 고급호텔 긴밀회동 등 일련의 사건들을 비추어 볼 때 YTN재승인 보류는 예고된 것이었다.
최시중이 장악한 방통위의 YTN재승인 보류는 최시중과 정부 여당이 사전에 공모하여 구본홍낙하산사장을 구출하기 위한 의도된 계략임이 분명하다.
막다른 골목길로 몰린 구본홍 낙하산 사장을 살려내기 위해 노조를 압박하는 마지막 수단을 동원한 것이다.
심사대상과 전혀 무관한 노사문제나 내부 인사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방통위의 한심하고 속들여다 보이는 처사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불법취임한 낙하산 사장을 감싸는 최시중위원장과 그의 직속 수하 송도균부위원장의 교묘한 작전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착각한다면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화를 자초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YTN을 살리고 자신의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구본홍씨 스스로가 겸허하게 물러나는 것이다. 결코 오기로 버틸 문제가 아니다.
다시 한번 더 경고하고 촉구한다.
낙하산 사장 감싸고 YTN장악 배후조종하는 최시중은 즉각 사퇴하라.
낙하산 사장 불법 취업자 구본홍은 즉시 사퇴하라
정부 여당은 방송 장악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12. 12
민주당 문방위원 일동
(전병헌, 천정배, 이종걸, 변재일, 서갑원,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