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정권은 21세기판 분서갱유를 즉각 중단하라
이명박 정권은 21세기판 분서갱유를 즉각 중단하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 협의회에 소속된 9명의 집필자들이 출판사가 집필자의 동의 없이 내용을 수정하는 데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집필자들은 정치적 중립과 합법적 행정을 책임져야할 청와대가 앞장서 출판사에 압력을 가하는 등 교과서를 수정하라고 지시했고, 교과부는 교과서 수정지시를 내리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뉴라이트 단체, 전경련, 교과부, 시도교육청이 전방위로 교과서 수정 압력을 가하고,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출판사에 대해 압력을 가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는 이명박 정권의 21세기판 분서갱유 이다. 5년에 한번씩 바뀌는 대통령의 기호에 맞춰 역사교과서가 수정되고, 정권의 입맛 따라 역사가 왜곡한다면 이는 이미 공정하고 객관적인 역사가 아니다.
집권 10개월 동안 국민의 손과 발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도 모자라 권력을 동원해 역사를 왜곡하고 중고생들의 역사의식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리한 집착은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은 집필진들의 양심적인 투쟁을 지지하며, 국민과 함께 바른 역사 지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08년 12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