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보행환경 개선 및 보행권 확보 입법화 방안’ 토론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12-04
 

정세균 대표 ‘보행환경 개선 및 보행권 확보 입법화 방안’ 토론회 축사


□ 일시 : 2008년 12월 4일 14:00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정세균 대표 축사


이미경 의원이 회장으로 계시는 ‘생활정치실천의원모임’은 일단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지금까지 생활정치는 국회가 아니라 지방의회의 몫인 것처럼 되어 있었는데, 사실 국회도 외면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미경 의원과는 특수 관계이기 때문인지, 저에게도 모임에 들어오라고 했으면 들어갔을 텐데 권유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나가버렸다.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은수 의원은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17대 국회에서는 장향숙 의원을 비례대표 1번으로 모셔서 큰 역할을 하셨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15대 국회부터 논의됐던 것인데 17대 국회에서 장향숙 의원님이 열심히 하셔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성공한 것은 큰 성과였다. 그런데 박은수 의원은 장향숙 의원보다 더한 열정을 가지고 계시고 성과를 내기위해서 노력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틀림없이 18대 국회에서도 우리 장애인들을 위해 무언가 성과를 내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무거운 책임을 드리지 않을 테니 그 분야에서 성과를 내시기를 기대한다.


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보행환경 개선’이라는 것이 별로 실감나지 않겠지만,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절실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작년에 일본을 간 적이 있는데 대도시도 아닌 작은 시골마을에도 보도블록에 장애인용 로러코어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아, 우리가 이만큼 뒤쳐져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정도로 선진국과 우리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처음 15대 국회에 왔을 때 국회 역시 장애인과 친화적이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은 국회에 어느 정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되어있다. 장애인들의 보행환경과 보행권 확보가 대도시로, 지방도시로, 시골까지 확대돼야 한다.


시간이 걸리고 돈도 들것이다. 또 우리나라의 국력이나 경제 상황이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뜻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저도 함께 동참하겠다는 말씀으로 축하의 말씀을 마치겠다.


2008년 12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