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오바마 대 힐러리, 이명박 대 박근혜
오바마 대 힐러리, 이명박 대 박근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새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전격 기용했다.
이는 누구보다 이명박 정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바마와 힐러리 두 사람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치열하게 공방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두고 “양파처럼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오는 후보”라고 지적한 것 이상의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위기 극복과 화합을 위해 오바마 당선인은 힐러리 의원을 감싸 안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명박 정부는 오바마 당선인의 인사정책과 정반대로 달려왔다.
최근에는 ‘친박’이니 ‘월박’이니 하면서 한나라당내 각 계파가 세 불리기에 몰두한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는 오마바 당선 직후 닮지도 않은 것을 닮았다고 외쳤다. 견강부회다.
이명박 정부는 오바마 당선인의 인사정책부터 배워야 한다.
미국의 좋은 모습만 배운다면 ‘사대주의’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2008년 11월 23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