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KBS 이병순 사장은 ‘미디어포커스’ 내리고, ‘땡박 뉴스’ 올리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11-10

KBS 이병순 사장은 ‘미디어포커스’ 내리고, ‘땡박 뉴스’ 올리나!   

KBS PD 협회 소속 PD와 PD, 기자들이 오늘부터 프로그램 폐지와 방송외압에 맞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제작진은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정권에 비판적인 내용을 삭제하라 등 갖가지 외압을 받아왔음을 폭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의 욕설 파문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시사보도팀장이 지시하는가 하면, YTN 기자 해고 사태에 대한 보도 역시 시사보도팀장과 일주일 내내 격론을 벌인 끝에 방송을 내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사보도팀장은 ‘정당한 의사표현’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는 ‘땡전 뉴스’가 횡횡하던 과거 독재정권 시대에서나 있었던 ‘언론의 자기검열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  

KBS 이병순 사장은 권력에 굴복해 눈엣가시 같은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권력의 입맛에 맞는 방송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언론민주주의의 역사를 거꾸로 돌려서야 되겠는가? 

KBS는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했던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자존심과 양심을 지켜달라는 후배기자들의 절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일체의 탄압과 부당한 압력을 중단하라.  

2008년 11월 1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