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나경원 의원은 ‘기억이 잘 안난다’며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라
나경원 의원은 ‘기억이 잘 안난다’며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8월11일 방송장악을 위한 권력기관대책회의에 대해 ‘잘 기억이 잘 안난다’고 밝혔다.
만난 날짜도 기억이 안나고, 그 자리에 있었던 국정원 2차장에 대해 누군지 몰랐고, KBS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그동안 불리한 사건만 터지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잘 안난다-> 불법인지 몰랐다’며 오락가락, 갈팡질팡 해명을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발언이 있었던 것 같다’식으로 얼버무렸고, 이명박 대통령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막무가내식 정치공세’라며 적반하장식 발뺌대변을 한 바 있다.
그런 나경원 의원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두 달 전 일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분이 과연 의정활동은 잘 하실는지 의심스럽다.
나경원의원은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정직하게 밝히고 사과하라.
2008년 10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