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MB직계’가 진정 ‘MB의 성공’을 원한다면
‘MB직계’가 진정 ‘MB의 성공’을 원한다면
한나라당내에서 소위 ‘MB직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 사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한다.
‘아레테’, ‘일초회’, ‘함께 내일로’ 등 한나라당내 의원모임들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활동 영역을 넓히기로 하고, ‘이명박다움’을 추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선명성을 살려나가겠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초회’ 소속이자,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 공보특보를 지낸 조해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MB직계들이) 그냥 가만히만 있어서 되는 건 아니다.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대운하와 관련 “저희 지역(밀양,창녕)은 대운하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며
"어떻게든 (대운하가)지역의 희망으로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무당이 사람 잡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소위 ‘MB직계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 성공’과 ‘이명박다움 추진’을 위해서라며 ’아전인수‘식의 민심역행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말이다.
특히 국민적 심판이 끝난 한물간 유행가인 ‘대운하’를 지역민원 해결차원에서 다시 들고 나온다든지, 국민과 동떨어진 ‘사탕발림 여론’을 들려주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오히려 성난 쇠고기 민심을 정점으로 하여, 경제파탄, 인사실패, 남북대립, 외교실패, 종교편향 등 총체적인 국정난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국민의 편에서 국민이 바라는 바를 가감 없이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MB직계의원들’은 또 하나의 ‘국민적 분노유발자들’이 될 뿐이다.
2008년 9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