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넷심은 ‘사이버비서관’으로 길들여지지 않는다
넷심은 ‘사이버비서관’으로 길들여지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조직적 인터넷 여론통제와 조작을 위한 ‘사이버비서관’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의원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블로그 기자단활동을 독려했다. 2007년 대선승리의 원인이 ‘명박사랑’과 ‘박사모’의 인터넷 이슈선점에 따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각 의원실마다 ‘사이버비서관’을 두어 사이버에서 강철같은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조직적 인터넷 여론조작의 서막이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
넷심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사이비비서관’, ‘댓글 비서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인터넷 사이드카 제도 도입과 포털사이트 폐쇄권 입법화 추진 등 인터넷 여론 통제 시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정부여당이 또다시 검은 음모를 슬금슬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넷심은 억지로 통제한다고 길들여지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네티즌이 ‘사이버비서관’ 같은 잔술수로 좌지우지 될 만큼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9월 4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