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거꾸로 대통령, 거꾸로 대한민국 만들지 않으려거든
거꾸로 대통령, 거꾸로 대한민국 만들지 않으려거든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과속 질주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마침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무대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흔드는 추태를 보였다.
국제적인 나라 망신이다.
게다가 청와대 관계자가 해당 통신사 사진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진을 내려달라고 한 사실은 편집권에 대한 간섭 행위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언론사와의 대담에서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 추락 원인을 지적한 바와 같이 지금 이명박 정권의 실정은 자신과 다른 입장을 가진 세력을 모조리 좌파로 규정하고, 부정하려 드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독재의 길을 걷겠다는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대한민국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
10년 전과 달라진 사회를 인정해야 한다.
국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보듬어 안을 때에만 이명박 정부에게 미래가 존재한 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8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