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 필립 티에보 프랑스 대사 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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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08-06 17:30:54

정세균 대표 - 필립 티에보 프랑스 대사 면담

□ 일시 : 2008년 8월 6일 16:00
□ 장소 : 국회 대표실


- 필립 티에보 프랑스 대사 (이하 대사) : 오늘 대단히 바쁘신 와중에도 접견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이 한국 정치 상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알고 있다. 특히 오늘 다양하게 많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직접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된 것은 인사를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2008년 하반기에 EU순회국 의장국을 하게 된 프랑스로서 한국과 프랑스, 또 한국과 유럽의 관계강화에 대해서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한국은 아시는 것과 같이 프랑스가 생각하는 대단히 중요한 아시아의 협력국으로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한불관계에 있어서 정치인들의 교류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제헌 60주년 기념행사에도 프랑스 하원의원이 직접 참여해서 한국과 프랑스의 의원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표시하고자 한 바 있다.

- 정세균 대표 (이하 대표) : 대사님을 여러 번 뵈어서 옛날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자연스럽고 좋다. 제 기억에는 한 3년 가까이 되신 것 같은데.

- 대사 : 이렇게 오늘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저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대표님께서 산자부장관으로 계실 때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또 통상분야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을 대단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또한 구체적인 협력관계 중의 하나로서 지역구로 알고 있는데 무주에 프랑스의 단원기업이 유제품관련 협력사업 투자를 하고 있다. 대단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 대표 : 그렇지 않아도 제가 단원그룹에 대해서 질문해보려고 했다. 단원그룹이 무주에 상당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를 해 운영한다고 해서 저로서도 대단히 반갑게 생각하고 지역에서도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저도 적극 프로젝트가 성공되도록 협력할 생각인데 그 기업이 상당한 규모의 기업이라고 얘기를 하던데 그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어떤가?

- 대사 : 프랑스에서는 대단히 역사적인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유제품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사실 요구르트 분야를 만들어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서는 대단히 알려진 기업으로서 일반적으로 요구르트라는 단어 대신에 단원이라는 마크를 말하면 요구르트를 말하는 것이 될 정도로 운영한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도 진출해 있고 대단히 견실한 기업으로서 증권시장에서도 각광받는 기업이다. 대표님께서 신뢰하시고 투자의 진실성을 믿으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장님이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한다.

- 대표 : 대사께서도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면 고맙겠다.

- 대사 : 유럽기업들, 프랑스기업들이 점점 더 한국에 많이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지금 한국에서 투자하고 있는 해외 1위 투자국이 바로 유럽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 더욱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
산자부장관을 지내셔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한-EU FTA가 진행 중이다. 7차례의 협상이 있었다. 한-EU FTA가 빠른 시일 안에 타결이 되어서 양측간의 역동적인 협력관계발전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대표 : 한-미 FTA 협상이 작년 초에 끝났는데 아직도 비준이 안 되고 있고 해서 한-EU FTA가 좀 더 신속하게 잘 진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대사 : 프랑스는 이제 EU이사회의 의장국으로서 올해 안에 한-EU FTA가 타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10월에는 한-EU간 정상들의 만남이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한국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다. 그 기회를 통해서 많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 대표 : 아마 한국 국민들이 FTA에 대해서 기대도 하고 있으면서 또 경계심도 있는 것도 사실인데 전체적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EU에 대해서 좀 더 페어하고 프렌들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대사 : EU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우려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과 EU간의 FTA 같은 경우는 모든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봐도 양 측에 모두 혜택을 줄 수 있는 협상이라고 알고 있다. EU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FTA는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는 농산품을 수출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한-EU FTA가 양측간 협력관계 강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자동차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에서는 유럽의 시민들은 오히려 한국이 수출을 유럽으로 많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한국의 자동차시장 성장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유럽 자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 대표 : 한국인들이 푸조나 르노. 르노는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피에르 까르뎅부터 시작해서 화장품 같은 불란서제품을 다 좋아한다. 저는 파리에 가는 것 좋아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 대단히 아쉽다.

- 대사 : 대표님께서 한국의 정치사정이 허락하는데로 조만간 프랑스를 방문해주시길 기대한다. 의원간의 교류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양국에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설명을 드리자면 르노같은 경우, 르노하고 삼성이 합작을 해서 한국에서 만들어진 르노의 자동차가 프랑스에 팔리고 있다. 협력관계가 순환되고 있다는 것을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고 싶다.

- 대표 : 르노가 삼성에 투자를 했는데, 그 투자에 대해 르노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르노가 투자를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 대사 : 우선 르노자동차와 프랑스 정부가 판단한 바로는 이것은 대단히 좋은 투자였다는 것이다. 필요한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르노사가 아시아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고 특히, 아시아의 주요국으로서 한국에 진출한다는 것은 중요하고 뜻깊은 것이었다. 그러나 물론 이 투자에 대해서 비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직원들이 입장에서 본다면 르노자동차가 아시아를 비롯해서 라틴아메리카라든가 또는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해외이전에 따르는 사회적인 갈등, 노조간의 갈등 이런 것들이 드러나고 있다. 항상 모든 대기업들이 그렇듯이 해외에 진출을 하면서 그에 따라 국내 기업에서는 해외이전에 따른 우려를 전혀 간과할 수는 없는 점이 있다.
모든 국민들이 그렇듯이 세계화에 따른 혜택은 대단히 즐거워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 대표 : 한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이 너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안 되지만, 상당히 투자가 성공해서 좋은 투자로 되고 적정한 수익도 올리고 하길 기대한다.

- 대사 : 프랑스 기업 중에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단히 투자에 만족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 많은 프랑스 기업이 앞으로도 한국으로 진출하길 바라고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프랑스로 진출하길 희망한다.
오늘 이렇게 맞아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 대단히 바쁜 일정이 많았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조만간 프랑스를 방문하실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방문하시게 된다면 저희가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말씀드린다.

- 대표 :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과 프랑스간이 협력증진, 우호관계의 증진을 위해서 대사님께서 지금까지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도 노력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EU이사회 의장국 잘 수행하시고 한불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길 희망한다.


2008년 8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