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고소고발관련 의원오찬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04-23

대선고소고발관련 의원오찬간담회

□ 일시 : 2008년 4월 23일 12시
□ 장소 : 여의도 외백


◎ 손학규 대표

얼마나 고생들 많으셨나. 정봉주 의원은 연일 계속되는 재판에 고생이 많다. 제일 처음 기소가 됐으니 1차로 무죄 판결을 끊자.

BBK사건을 보며 이명박 정부과 한나라당이 옹졸하다는 생각이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BBK관련자들을 조사한다고 하고, 더군다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BBK의혹을 제기한 해당 소속 의원들을 고발하겠다. 더군다나 현역 후보까지 소환하고, 더욱이 상대방 대통령 후보를 이런 문제로 소환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원래 BBK사건이 한나라당 내에서 불거진 문제 아닌가. 박근혜씨 쪽에서부터 문제 제기가 된 것 아닌가. 그러면 그 사람들은 소환하고 있나. 그런데 민주당 쪽은 소 취하도 안한다. 이것은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임이 명명백백하다. 한나라당 관련자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를 하지 않고, 우리 통합민주당 관련자들만 수사하고 데려간다고 하고 재판을 하고 정봉주 의원이 보기보다 순진한 것 같다. 검찰이 오라고 한다고 순순히 조사받고 기소되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말로는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권력기관을 통해서 야당을 탄압하고 옥죄고 조사하고 기소하고 있다. 저는 이런 표현은 쓰기 싫은데 공안정치로 되돌아가는 것 아닌가,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우리당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정치적 화해와 국민적 화합을 위해서 쌍방 간의 문제에 대해서 고소를 취하하자고 제안을 한 바 있는데 자기 내부에서는 고소를 취하하고 야당에 대해서는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 계속 밀고나가고 있다.

저희가 민생을 돌보기 위해서 국회를 열었다. 낙선한 분들에게는 도리가 아닌 줄 알면서도 다시 국회를 열고 국가적인 문제, 민생문제를 다뤄보자고 하는데 계속 이런 정치보복, 야당탄압만 한다면 우리 또한 야당탄압이나 정치보복에 대해 맞서서 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의 모든 힘과 역량을 동원해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킬테니 관련된 의원분들도 의지를 가지고 떳떳하게 임해주시기바란다.

당의 대표로서 이런 문제를 사전에 조정하고 해결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특히 이번에 박주선 의원께서 우리당의 어려운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앞장서서 싸워주실 것이다. 박주선 의원은 3번 구속에 3번 무죄를 받으셨다. 정치적 탄압과 보복, 음해를 사필귀정으로 보여주셨다. 이제 당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문제를 풀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형평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 기획입국설을 발설한 이재오, 정두언, 진수희, 차명진 의원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하려면 똑같이 제대로 해라. 편파적 수사를 하니 이것이 정치보복이라는 것이다. 하여튼 사필귀정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당당히 대처해나갈 것을 의원님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2008년 4월 23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