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종로 숭인동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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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04-08 17:02:32

손학규 대표 종로 숭인동 유세


□ 일시 : 2008년 4월 8일 14시 30분
□ 장소 : 숭인동 은진장 삼거리 앞

◎ 손학규 대표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숭인동 주민 여러분, 여러분 앞에 다시 섰습니다. 내일로 선거가 다가왔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존경하는 종로 구민 여러분, 숭인동 주민여러분,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위기가 왔다. 자칫 잘못하면 이 나라가 일당독주를 넘어서 일당독재로 갈 위험한 지경에 놓여있다. 언론보도대로 만약에 한나라당이 180석을 차지하게 된다고 하면 한나라당 우호세력까지 합쳐서 곧바로 200석이 되게 된다. 2/3를 차지하게 된다. 만약 이렇게 될 때 한나라당이 어떠한 정치를 할지, 이명박 정부가 어떠한 정치할지 불 보듯 뻔하다. 야단났다. 한반도 대운하 보셨죠? 당대표는 안 할 수도 있다고 까지 얘기했다. 또 한나라당의 제2인자는 국민의 뜻을 물어하겠다고 연막을 폈다. 그러면서 어땠나? 뒤에서 몰래 대운하추진기획단을 만들어 차곡차곡 진행시켜왔다. 내일이면 총선이다.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4월 중순에 사업제안서를 받겠다고 한다. 7,8월이 되면 국회에서 압도적 숫자를 가지고 밀어붙일 것이다. 속임수 정치와 밀어붙이기 정치를 하는 한나라당이 2/3까지 차지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한 가지 더 있다. 지금 ‘식코’라는 미국영화가 상영된다.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에 대한 영화다. 가난한 사람이 손가락 두 개가 잘려 접합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보험가액이 부족해 눈을 뻔히 뜨고도 잘린 손가락 하나는 놔두고 하나만 접합해야하는 비극적인 사태다. 미국 잘 사는 나라 같지만 미국 인구의 5000만명이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있다. 돈 없는 사람, 개인보험을 들지 못하는 사람은 아파도 병원에 가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 국민 건강 보험 안든 사람은 우리 보험을 가져가면 7만원이면 될 것을 50만원을 내야한다. 이제 이런 일이 앞으로 다가올 것이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라는 것이 있다. 지금은 건강보험증만 있으면 돈이 있건 없건 어느 병원이든 갈 수 있다. 그런데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면 병원에 따라서 일반건강보험환자 안 받는다, 우리하고 계약한 보험회사 사보험 환자만 받는다고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돈 없는 사람은 특별한 병원에 못 간다. 거기는 어차피 장비도 좋고, 의사도 일급이고 그러고 부자들만 받는 것이다. 그렇게 부자 병원이 만들어지고 가난한 사람은 시설도 형편없고, 의사도 수준이 낮은 병원에 가야 한다. 부자병원, 가난한 서민병원을 가르는 법안을 인수위에서 만들었다가 여론이 빗발치자 슬그머니 집어넣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면 그 제도 시행할 것이다. 부자병원, 가난한 병원 국민을 나누고 가르는 일이생길 것이다. 안 된다. 우리가 막아야한다. 내일 선거에서 만약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게 되고 야당이 제대로 의석을 갖지 못하게 되면 한반도 대운하 같은 속임수 정치, 밀어붙이기 정치가 판을 칠 것이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나누기 세상이 이 나라에 도래할 것이다. 안 된다. 야당이 강해야한다.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야당이 제대로 서야한다. 그래야 나라가 건강해진다. 건강한 야당 만들어야한다. 야당 세워야한다. 야당 지켜야한다. 야당대표 손학규 여러분이 만들어주셔야 한다. 그래야지 우리나라에 건강한 야당이 생기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생기는 것이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지금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대운하같이 밀어붙이기 정책,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 같이 부자와 가난한 서민을 나누는 정책같이 나라가 부패하고 병든 나라가 되지만, 또 하나가 있다. 한나라당 영구 집권을 획책할 것이다. 집권 연장을 획책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대표가 대구 가서 뭐라고 했나? 우리 TK가 15년간 핍박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는 우리 TK가 대주주라고 했다. 그게 무슨 얘긴가? 우리가 이번에 기왕 집권을 했으니 핍박받은 15년을 보상받아야한다. 적어도 15년은 우리가 해먹어야겠다. 15년은 TK정권을 유지하겠다. 아니 20,30년 계속 하겠다는 얘기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만히 있어도 한나라당이 170,180석 한다고 한다. 그러면 친박연대 등 우호세력까지 하면 2/3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뭐가 안달이 나서 장관이 인천 가고, 안산 가서 관권개입하고 경찰이 허위자백 받고 이런 관권선거 하나. 장관이 인천 가서 인천 신항 만들겠다고 한 것 인천의 국회의원 후보 하나 돕겠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행자부 장관이 안산에 가 것 안산의 국회의원 후보 한사람 돕겠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문제는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이재오 후보 지역구를 방문했다. 대통령이 선거 때 어느 지역 가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여러분이 다 잘 아시죠? 바로 그 전날 중앙선관위에서 장관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가지고 유권해석을 했다. 행정부 공무원이 합당한 이유 없이 지방출장을 가거나 선거에 관련된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경고를 줬다. 그 다음 날 이명박 대통령이 은평구를 방문했다. 저는 그것을 보고 정말 큰일 났다. 우리나라가  큰일 났구나 하고 걱정이 컸다. 40년 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목포에서 김대중 당시 국회의원 후보에게 공화당 후보 김병삼씨가 밀리니까 목포에 직접 가서 국무회의를 2번이나 열었다. 대통령이 직접 선거에 개입한 것이다. 그런데 그 선거 졌다. 그 때 김대중 후보가 이겨 나중에 김대중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 선거지원을 한 것이 선거에는 졌지만 결국 유신을 했다. 결국 영구 집권으로 갔다. 이명박 대통령이 은평을 방문한 것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집권 연장을 위해서 2/3 차지해서 개헌도 불사하겠다는 뜻이다. 여러분 막아야한다. 절대 막아야한다. 장기집권 막아야한다. 개헌 막아야한다. 개헌 가능성 막아야한다. 개헌선 지켜야한다. 야당을 지켜야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종로 구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여러분의 손에, 여러분의 투표에 대한민국의 운명,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야당이 있어야한다. 야당이 전패하면 대운하, 한반도에 대재앙을 불러오는 일을 밀어붙일 것이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르는 특권정치, 특권경제가 판을 칠 것이다. 더나가서 TK세력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불사할지 모른다. 야당이 살아야한다. 야당 없는 정치는 부패하고, 오만과 독선을 피할 길이 없다. 우리가 야당을 지켜야한다. 여러분이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야당을 살려주시면 제가 건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막무가내 반대만 하고 발목만 잡는 야당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안 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하는 건강한 야당, 저 손학규가 만들겠다. 여러분 정부조직 개편 때 제가 어떻게 당을 이끌었는지 아시죠. 안 되는 것은 끝까지 단호히 거부해서 지켰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순조롭게 해주기 위해 양보했다. 붙잡을 것은 붙잡고, 지킬 것은 지키고, 풀어줄 것은 풀어주고, 양보할 것은 양보했다. 생산적인 야당, 건강한 야당의 모습이다. 그렇게 하겠다.

건강한 야당 없이 건강한 민주정치 없다. 이명박 정부는 선진대한민국을 표방하고 있다. 건강한 야당 없이 선진대한민국 없다. 여당과 야당이 같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 비행기가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듯이 양쪽을 균형을 이뤄야 힘차게 도약한다. 자동차 한쪽 바퀴 구멍나면 나갈 수 있나. 양쪽이 튼튼하게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 건강한 야당 하겠다. 건강한 야당 만들겠다. 협조할 때 협조하고 안 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하는 건강한 야당 하겠다. 경제 살리기 앞장설 것이다. 일자리 만들기 앞장설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와 활성화 우리가 앞장설 것이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한반도 대운하 안 된다. 한반도에 대재앙을 가져오는 일은 안 된다. 막아야한다. 그래서도 야당을 살려주셔야 한다.

여러분을 믿겠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야당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민주주의 만들어낼 것이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 이곳 창신동, 숭인동 참으로 어려운 분이 많다. 사는 것이 어려운 것도 억울한데 생활환경, 교육환경도 어렵다. 저는 깜작 놀랐다. 대한민국 정치1번지 종로구의 생활환경이 이럴 줄 몰랐다. 정치1번지 종로가 살기도 좋은 곳 1번지가 되어야한다. 경제도, 교육환경도, 문화환경도, 복지도 1번지가 되어야한다. 살기 좋은 종로 제가 만들겠다. 저 손학규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일 잘하는 사람이다. 경기도지사하며 전세계 일곱 바퀴 반 돌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최고수준의 기업 114개를 유치했다. 그 돈만 141억불이다. 그렇게 해서 74만개의 일자리 만들었다. 파주에 있는 엘시디단지, 휴전선 코앞에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었다. 그것을 3년 만에 해냈다. 그것으로 지난 5년간 파주인구가 10만이 늘었다. 손학규 경기도를 바꾼 열정으로 종로를 바꾸겠다.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고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이쪽 지역에 정비촉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할 때 주민이 필요한 것은 필요한대로 남겨두고 봉제공장 같은 생계에 관한 것, 먹고 사는 일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조건을 만들겠다.

창신, 숭인동 일대에 제대로 된 고등학교 하나 없다. 놀랐다. 긴말 하지 않겠다. 좋은 학교 하나 만들겠다.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만들겠다. 저 경기도에서 좋은 학교 많이 만들었다. 학교 지원 많이 했다. 제가 경기도지사 때 교육지원사업 과외로 한 것만 6천5백억이다. 그 당시 막대한 예산 가진 서울시,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겨우 9백억 지원했다. 공교육 활성화하고, 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 좋은 교육환경 만들었다. 시골구석 구석에 원어민 교사를 모두 파견했다. 한 가지 더 약속드리겠다. 종로에 영어마을 만들겠다. 제가 이 생각을 미쳐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식당에 갔다가 아이 엄마한테 얘기 들었다. 종로의 자존심 문제다. 애가 학교 끝나면 중구로 영어교육 때문에 보낸다고 한다. 종로가 이래서 되겠나. 돈 드는 영어마을 만드는 것 아니다. 학부모 부담 주는 영어마을이 아니다. 학교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하는 영어마을을 하겠다. 제가 세계 최초로 영어마을을 만든 사람이다. 인근 일본, 중국은 물론 호주, 뉴질랜드에서 구경 오고, 심지어 영국, 미국에서 견학을 오고, 취재를 왔다. 이제 우리나라 영어몰입교육이다 뭐다 해서 국민의 정신과 혼을 빼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영어교육, 서민 가정에 부담 없는 영어교육을 만들겠다. 한마디로 잘사는 종로 만들겠다.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종로 만들겠다.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부탁한다. 내일 여러분의 두 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 야당 살려야한다. 야당 지켜야 한다. 야당이 있어야 나라가 균형을 잡는다. 야당 없으면 정치 후퇴한다. 야당 없으면 우리나라 한쪽으로 기운다. 사회 불안하고 나라는 위기에 빠진다. 남북관계만 해도 그렇다. 지금까지 추구해온 한반도 평화의 길을 제대로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도 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에 맡기면 남북대치상황, 남북긴장만 고조되서 우리나라 경제 더 나빠진다. 내일 꼭 투표해주십시오. 이웃을 꼭 데리고 나가주십시오.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구하고, 종로를 구합시다. 여러분의 벗이 되겠다. 감사하다.

2008년 4월 8일
통합민주당 제18대 총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