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 이 기회에 완전 취소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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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03-26 18:58:25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 이 기회에 완전 취소하라”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이명박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로 취급해 왔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을 이번 총선공약에서 삭제하였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총선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대운하가 공약에서 빠졌다고 해서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한다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대국민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선기간 내내, 인수위 시절 내내, 한반도 대운하를 안하게 되면 나라가 금방 어떻게 될 같은, 거의 협박 수준으로 국민을 압박해 왔다.
  그동안 국민들을 현혹시킬 때는 언제이고, 국민들의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슬그머니 총선 공약에서 빼버린 것은 또 무엇인가 ?
  총선공약으로도 못 내놓을 정도라면 아예 공약을 취소한다고 발표를 하든지, 아니면 떳떳하게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뒤에서는 진행을 하면서 총선 공약으로는 내 놓지 못하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로 더 이상 국민들을 헷갈리게 해서는 안된다.
 ‘한반도 대운하’는 애시당초 공사비 과다, 경제성 부족, 환경 재앙, 식수 재앙, 홍수 재앙, 주변의 문화재 파괴, 부동산 투기 유발 등, 수 많은 문제들을 연쇄적으로 파생시키는, 실효성 없는 대표적인 잘못된 정책이었다.
  때문에 통합민주당에서는 수차례 그 반대 이유를 천명한 바 있다.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처럼 잘못된 정책들을 슬그머니 거두어 들일 수밖에 없는 다급하고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 떳떳하지 못한 이중적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갈팔질팡 하지 말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 그리고 얼마 전에 완전 취소한 영어몰입교육 정책과 같이 실효성 없는 정책 리스트를 국민 앞에 떳떳하게 공개하고, 완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2008년 3월 26일

통합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최 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