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씨 마사지걸 발언…한나라당의 기상천외한 거짓해명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3
  • 게시일 : 2007-09-18 10:04:37

 

- 이명박씨 마사지걸 발언…한나라당의 기상천외한 거짓해명 -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씨의 이른바 ‘마사지 걸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이  엿새 만에 기상천외한 해명을 내놓았다.
 
12일부터 나온 보도에 따르면 이후보는 8월28일 중앙 일간신문 편집국장 10여명과 폭탄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다가 태국 근무 시절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현지에서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걸 중에서 가장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르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손님을 받았겠지만, 예쁘지 않은 여자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것이 고마워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하게 돼 있더라. 그런 것도 일종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은 17일 “여성을 비하하거나 특정직업을 비하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대단히 숭고한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해명이다.
 
이후보의 발언이 비하가 아니라면 어떤 발언이 비하인가. 이후보의 발언이 예쁜 마사지걸과 덜 예쁜 마사지걸에게 기회를 골고루 주자는 취지였다는 것인가. 이후보의 발언을 한나라당의 해명처럼 숭고한 취지로 받아들이는 국민이 몇 사람이나 되리라고 보는가. 이후보의 발언이 그토록 숭고한 취지였다면, 이후보는 그 말을 반복해야 옳을 텐데 왜 이후보는 계속 침묵하는가.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일부 매체의 왜곡이라면, 이후보의 발언 전체를 공개할 용의는 없는가. 한나라당은 이처럼 기상천외한 해명을 만들어내기 위해 엿새 동안이나 연구했는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어이없는 변명이다.
이후보는 이런 거짓말 해명으로 넘어가려 하지 말기 바란다. 이후보는 발언의 전체내용을 밝히고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백번 옳다.
 


2007년 9월 18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