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21차 확대간부회의 결과 및 현안 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1일 (수) 11:0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브리핑 : 서혜석 대변인



◈ 확대간부회의 결과 브리핑



정치관계법특위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당의장님 말씀이 있었다. 당의장께서는 특위소속 의원들의 개인소신만 갖고 당 지도부와 협의하지 않은 채 특위의 다른 당 의원들과 합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이 있었다. 앞으로 다른 당과 합의하기 전에 우리당 원내대표나 지도부와 반드시 협의할 것을 주문하셨다.
원내대표께서도 특위에서 상대 당에서 제시하는 안이 있으면 반드시 지도부와 원내대표에 보고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 현안 관련 브리핑



▲ 아프간 피랍사태 관련 - ‘알라도 용서하지 않을 탈레반의 범죄행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가 해결되지 못한 채 8월을 맞이했다. 이미 두 분이 피살됐고, 나머지 21명의 피랍자 역시 사선에 서 있다. 그리고 또 다시 오늘 오후 4시30분, 최종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탈레반의 반인륜적인 범죄에 분노가 치솟고, 우리 정부의 한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탈레반은 당장 억류중인 우리 국민을 석방해야 할 것이다.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납치와 살해는 대자대비한 덕을 갖춘 알라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 비록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방안을 찾고,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주길 정부 당국자께 당부드린다.


그리고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에도 호소한다.
생명보다 더 우선하는 원칙은 있을 수 없다.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유연한 자세가 필요할 때다.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의 인도적이며, 전향적인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 대통합 관련 - ‘화룡점정인 우리당과 민주당의 신당 참여’


평화개혁미래세력이 대통합의 막을 올릴 8월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여전히 신당 동참을 거부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박상천 대표의 통 큰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은 가능하다. 우리당과 민주당의 신당 참여는 대통합신당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이다.


우리당 의원 중 과연 박상천 대표가 말씀하신 중도개혁주의에서 벗어난 의원이 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또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자산을 승계하지 않은 채 과연 올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길 바란다.
진정 냉전수구세력에 맞선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선승리를 염원한다면 이제 모든 아집과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박상천 대표가 대통합의 화룡점정을 장식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리고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에도 촉구한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신당 창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당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감동은 자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모습,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과 신선함에서 나올 수 있다. 신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의 자기희생이 있기를 기대한다. 초심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



▲ 한나라당 합동연설회 관련 - ‘말로는 선진정치, 몸으론 후진,구태정치인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가 가관이다. 연일 이명박-박근혜 양 후보 지지자들의 폭력사태와 금품살포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30일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몸싸움과 함께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고, 물병이 날아다녔다고 한다. 또한 몸으로 버스를 막는 등 폭력사태가 걷잡을 수 없었다고 한다. 배경이 50~60년대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이것이 한나라당의 선진정치인지 의문이다. 말로는 선진정치를 외치면서, 몸으로는 후진정치, 몸싸움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한나라당스러운 구태정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날 홍준표 의원은 ‘3만원, 5만원 받은 분들’을 언급하며,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선거철마다 터져 나온 ‘차떼기’와 ‘공천헌금’ 등 한나라당의 돈 정치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또 다시 돈 냄새가 진동하는 걸 보니, 한나라당이 아직 정신을 덜 차린 모양이다. 구태스러운 한나라당이다. 폭력사태와 금품살포 의혹으로 얼룩진 한나라당이 과연 이 시대 수권정당을 자임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 미 하원 결의안 채택에 대한 아베 총리 발언 관련 - ‘우이독경(牛耳讀經)인 일본 정부’


미 하원의 일본군 성노예 결의안 채택과 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감이라며 사과나 배상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참으로 ‘쇠귀에 경 읽기’인 것 같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아베 총리의 인식은 결국 전 세계인의 공분만 살 뿐이다.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일본의 고립을 자초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성노예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역사적인 책임을 지려할 때 일본은 당당한 세계의 일원이 될 것이다.



2007년 8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