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현안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5월 21일(월) 11:10
▷ 장  소 : 국회브리핑룸



▲ 제29차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내용 브리핑


조선일보에 의해서 보도되었던 노란점퍼에 대해서, 우리당과 연관지은 허위보도였다는 당직자의 보고가 있었다. 지난 17일 조선일보를 방문해서 항의했고, 항의서한을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조선일보 측에서 2~3일 기다려 달라고 해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조선일보와 같이 우리당 당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었다. 현장을 방문해서 컨테이너에 있는 7만장의 점퍼를 보았는데, 디자인도 굉장히 조악하고, 그동안 우리당이 입었던 노란 점퍼와는 디자인도 틀릴 뿐만 아니라 품질도 조악한 것이었다. 그래서 노란색이라는 것 이외에는 우리당과 연관시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 건에 대해서 의결이 있었다. 이 건에 대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고,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김교흥 사무부총장을 임명했다.



▲ 현안브리핑


한나라당의 박찬숙 의원의 발언이 있어서 간단히 브리핑하겠다.
한나라당의 박찬숙 의원이 우리당의 노란 점퍼와 관련해서 ‘지금이라도 열린우리당은 처음에 노란 색깔로 돌아가 15만장의 노란점퍼 값을 지불하고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노란점퍼 보도는 절대 사실무근의 허위보도이다. 그럼에도 박찬숙 의원이 마치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확인해 보고 신중하게 발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앞으로도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갖고 정치적 의도로 이를 활용하려고 하는 정치인이나 정파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고한다. 우리당은 이러한 사실무근의 오보기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며 허위기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 둔다.


△ 소통합은 반통합, 분열주의이다


지난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께서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촉구하고 독려하는 말씀을 하셨다.


지도자들께서 평화개혁세력이 나아가야 할 통합의 방향을 명확히 하신 것이다.
또한, 대통합을 거부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위한 소통합에 경계를 표명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소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오늘 중도당과 민주당이 통합협상을 재개한다고 한다. 과연 무엇을 위한 통합협상인지 알 수 없다. 누구를 위한 통합협상인지 알 수 없다.


단지 지역주의에 기대 내년 총선이나 바라보려 한다면, 이는 ‘기득권을 위한 야합’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이는 ‘반통합, 분열주의’라고 밖에 규정할 수 없다. 그리고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한나라당에 정권을 헌납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매우 우려가 된다.


항상 시대정신에 역행해 왔던 박상천 대표에 대해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2002년 후단협이 그랬고, 2004년 대통령 탄핵이 그랬다. 또한 ‘햇볕정책’ ‘남북평화번영정책’에 딴지를 걸어 온 그간의 행적이 그랬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대통합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연연하는 박상천 대표를 보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구태정치인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리고 중도당에 묻겠다.


중도당은 대통합을 위해 우리당을 탈당한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대통합에 반하는 독자신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신색깔론’과 ‘배제론’을 통해 대통합을 하지 않겠다고 표명한 박상천 대표와 통합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체 중도당의 진의가 무엇일까? 대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박상천 대표와 대통합을 목표로 하는 중도당의 통합협상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치지도자들과 국민은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명령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취해 대세를 거스르지 않기를 바란다. 소탐대실하지 않기를 바란다.



△ 이명박 전 시장의 제왕적 망언과 행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듯한 제왕적 망언과 행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과연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시대의 지도자로 적합한지 의문이다.


이명박 전 시장은 최근 ‘장애아 낙태 발언’과 ‘마파도 배우 발언’ 등의 망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는 이 전 시장의 평소 가치관이 부지불식간에 드러난 ‘망언’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인식인 것이다.


그런데 이 전 시장은 이러한 망언에 그치지 않고 상식을 초월한 무례한 행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바로 이 전 시장이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면서 고 홍남순 변호사의 묘비 상석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 전 시장의 무례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5년에도 5.18묘역을 참배하면서 영정들 앞에서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찍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의 이러한 망언과 행태는 한마디로 국민을 안중에도 두지 않은 제왕적 인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천박하고 경박한 역사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민주주의 지도자의 첫 덕목은 국민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명박 전 시장의 언행은 국민을 무시하고 오히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듯한 모습의 연속이다. 이명박 전 시장이 과연 이 시대의 지도자로 적합한지 의문일 따름이다.


 


 


2007년 5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