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4월 8일(일) 14:00
▷ 장 소 : 중앙당 브리핑룸


▲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된 정치권 중심의 통합논의는 소통합으로 그칠 것
최근 통합 논의와 관련하여 한 말씀 드리겠다.
범여권통합과 관련하여 제 정치 세력이 여러 통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민주당은 민주당 주도의 ‘중도통합정당’ 쪽으로 통합신당 모임은 ‘독자신당 창당’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제 정파가 각개약진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통합논의에 많은 국민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기득권을 버리지 못한 제 정파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된 정치권 중심의 이러한 통합논의는 소통합에 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통합’만으로는 국민이 절실히 염원하는 중도개혁평화세력의 대통합의 바다로 나아 갈 수 없다. 이 점을 명심하고 제 정파가 대통합의 큰 길에 함께 해 줄 것을 촉구 드린다.


▲ 한나라당의 도를 넘어선 제 식구 감싸기
한나라당이 강동순 사태의 본질이 ‘불법감청’이라고 한다.
억지춘향이도 그런 억지춘향이가 따로 없다.
강위원은 방송위원 추천 시부터 '정치적 중립성'이 심각한 결격사유로 지적돼 왔었다. 방송위 노조가 출근을 저지하는 등 취임 초부터 논란이 예고된 인물이었다.


그런 인사가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의 핵심 측근과 방송사 현직 간부 등과 모여 특정 정당 대선 승리를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한 것이 이 사건의 진실이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통령 탄핵직후 방송의 불공정성을 이야기하며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하던 논평을 낸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술자리에서 개인적 발언”이니, “도청공화국”이니 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적당히 덮거나, 물타기 하려는 모양이다.


그럴수록 한나라당의 ‘방송장악 음모’와, ‘방송위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혹’만 부풀리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스스로 진상에 대해서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공분을 사리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 질의응답
-유시민 장관 사의 반려와 관련된 입장은?
=당으로서는 유시민 장관의 사퇴 의사 반려 여부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현재로서는 없다. 기사에 보도된 대로 지난 6일 만찬석상에서 유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말씀이 있으셨다고 들었지만 사퇴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입장을 밝히시지 않은 것으로 안다. 대통령께서 숙고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려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반려하신 것 같지는 않다. 만찬석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을 때 이런 저런 얘기를 하셨지만 말씀드린 대로 사퇴 반려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시지 않았고, 아직 숙고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2007년 4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