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먼저, 티끌모아 태산 세비 1% 기부 지정 기탁식 및 사랑의 열매 전달식
▷ 일 시 : 2006년 12월 5일(화) 09:50
▷ 장 소 : 중앙당 지도부 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원혜영 사무총장, 김희선 의원, 강성종 의원, 한병도 의원, 김태일 제3부총장, 이범재 나눔운동본부 부본부장, 서영교 부대변인 /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본부장, 안윤주 비전호프 대표
▲ 김근태 당의장
이세중 회장님, 신필균 사무총장님 고맙다. 연말이어서 사랑의 온도계의 온도를 높이려고 애쓰고 계시는 상황에서 우리당의 초청에 기꺼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제 가슴속에 귀중한 일로 간직하겠다.
가을인가 싶더니 완연한 겨울이다. 날씨가 춥다. 날씨가 추우면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이 참 어려워진다. 이럴 때 일수록 ‘사랑은 나누면 더욱 커지고, 고통은 나누면 더욱 작아진다.’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온다.
우리당에서 60여명 이상의 의원님들이 1% 세비 나눔 운동, 기부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지만 나름대로 귀중한 정성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60여명의 의원들이 의사소통을 한 결과 이 부분을 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님과 신필균 사무총장님을 통해서 저소득층의 어린이들,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우선 가난한 어린이들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파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따스한 파티가 이루어지는데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뒷받침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 대표님이 오셨는데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을 수술하는데 태부족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오늘 이것을 계기로 해서 자그마한 정성을 나누는 국회의원님들의 뜻이 함께 모여서 국민들에게 믿음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반드시 국민들과 더불어서 믿을 수 있는 정치, 새로운 희망의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먼저 요즘 당내에 여러 가지 어렵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이웃 사랑에 대한 따뜻한 의지를 잃지 않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와 같이 의원님들이 세비의 1%를 모아서 사랑의 실천을 해 주시는 김근태 당의장님, 원혜영 사무총장님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열린우리당은 창당 때부터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소외받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는 목표아래 서민들의 고달픔을 해결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좋은 시책을 내놓고도 정책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도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의지만큼은 변하지 않고 실천하고 계신데 대해서 국민들은 고맙게 생각한다. 특별히 요즘 당내 재정사정도 좋지 않고 의원님들도 정치자금법에 의한 헌금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69명의 의원님들이 세비의 1%를 띄어서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나눔의 아름다움은 그 금액의 다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와 같은 나눔의 실천이 많은 국민들에게 확산이 되어서 다른 모든 의원들이 세비의 1%를 국민과 더불어 나누는 나눔 운동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 사랑의 의지를 잃지 않고 스스로 실천하시는 열린우리당 의원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우리 모든 국민들은 아마도 박수를 보내리라 믿는다. 오늘 이런 귀중한 행사에 저희를 참여하게 해 주신데 대해서 김근태 당의장님을 비롯해서 함께하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 특히 화상을 입어서 자기 얼굴모습을 내세우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에게는 큰 희망과 빛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아름다운 나눔이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확산되어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의 저변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 안윤주 비전호프 대표
나눔운동본부의 사업에 연계를 해서 아이들 화상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게 되면 성장기 내내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도와주시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화상을 입고 희망을 잃고 힘들지만 여러분의 정성이 있기 때문에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다른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밝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 김근태 당의장
어린이들의 화상의 문제는 매우 비극적이다.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으면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 한번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들이 자란다. 뼈가 커지고 근육이 생기고 하는데 재차, 3차 수술을 해야 한다. 끔찍한 상황이고 뼈는 크고 근육은 크는데 엉겨 붙어서 맞추지 못하면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제가 보건복지부에 있을 때 관심을 가졌지만 정책으로 해결을 못했다. 공동모금회가 저희들의 조그만 정성이지만 이것을 계기로 해서 이 영역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진행내용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측의 사랑의 열매 전달식이 있었고, 김근태 당의장이 1%세비 모금 협약식에 서명하고, 공동모금회측에서 현판전달을 하고, 공동모금회 측에서 화상환자 수술을 지원하는 비전호프측에 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2006년 12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