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6년 12월 4일(월) 16:1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오늘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통해서 여당 지도부에게 대통령의 글을 사전에 보내오셨다. 이 글을 국회의원과 당원들에게도 잘 전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들었다.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오늘 대통령께서 보내신 글은 대통령 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어려움을 겪은 소회를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보고한 것으로 이해한다.

한나라당은 제1야당으로서 비판과 견제의 권리가 있지만,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방해할 정도의 발목잡기 식 정치 행태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창당 초심을 되살리면서 당내 구성원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커다란 성과를 얻기 바라면서, 지금은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위해서 당이 모든 노력을 기울일 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2006년 12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