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부산광역시당-부산광역시 당정협의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5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8월 25일(금) 07:30
▷ 장  소 : 63빌딩 코스모스홀
▷ 참석자 : 김근태 당의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김혁규 의원, 강길부 의원, 김영춘 의원, 조경태 의원, 장향숙 의원,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및 부산광역시 관계자



▲ 김근태 당의장
반갑다. 이런 만남이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다만 시장님이 너무 엄숙하게 인사를 하고 부산시 간부가 국정감사에 나온 듯이 엄숙한 표정을 하셔서 부담된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엊그제가 처서였다고 한다. 처서는 모기 입이 삐뚤어져서 더 이상 모기를 겁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아직도 더위가 사라지지 않았다. 부산시민 여러분 더위에 건강 유의해 달라. 이런 모임 국민에게 굿 뉴스라고 생각했다. 당정협의 하면 집권여당과 정부가 만나서 필요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만남이 계속 되는데, 부산에서는 열린우리당 의원이 많지 않은데도, 이쪽과 한나라당 소속 시장이 만나는 것 재미있고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보통의 만남은 단체장과 간부가 와서 지원을 요청하고 지원을 하더라도 사후점검이 되지 않는 일방적 만남이었으나, 오늘 만남은 서로 간에 의견교환을 하고 지원에 대한 사후점검이 이뤄지는 등 쌍방향적, 동태적 만남이 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부산시 경제 발전해야 한다. 활력 있는 경제가 부산시민에게 돌아오길 바란다. 부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부산항과 부산신항의 재활력화, 서비스 문제의 발전 등 시급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부산시의 발전이 부산만의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직면한 문제만 보지 말고, 부산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천해 달라. 경의선 등이 연결되면 부산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가는 철의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을 알아 달라. 부산시의 희망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윤원호 부산시당 위원장
우선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시장님을 비롯한 시의 간부 여러분을 뵙게 되서 감회가 다르다. 열린우리당은 부산시를 많이 사랑한다. 짝사랑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도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 것이다. 저희들이 임시 회기중이라 서울에서 당정협의 하게 돼 부산시 관계자들이 멀리 오게 되어 노고가 많다. 그러나 서울에서 당정협의를 하게 되면서, 아마 우리당 당정협의 사상 당의장께서 시도당정협의에 참석하신 첫 자리가 되는 것 같다. 감사하다.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간부 여러분께서 이렇게 열린우리당이 부산시에 관해서 크게 관심을 갖고 부산시의 발전이 국가발전의 동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아 달라. 부산시와 여당과의 협의 하에 성사되어야 할 일 많다. 이런 시점에서 오늘 열린 당정협의가 진정으로 부산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이 비록 지방선거에서 선출직 의석을 가지진 못했지만 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우리가 비록 부산에서는 집권야당이라고 하지만 부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라고, 또한 여러분에게 그렇게 다짐한다. 그리고 어려운 부산경제를 위해서 경제 활성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범시민협의회의 구성을 제안하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부산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드린다.



▲ 김혁규 의원
오늘 이렇게 허남식 부산시장님을 비롯한 간부 여러분들과 이런 자리를 하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이런 행사를 하다보면 주로 국회에서 나온 의원들이 시장을 좀 질타를 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었다. 당정협의회에 협조 받으러 왔는데 질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안다. 저도 10년 정도 도지사 했는데 , 지나고 보니까 시도지사 입장에서는 정당을 넘어서서 시도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야당 도지사를 했는데, 당시 김영삼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이 이용을 했다. 허남식 시장님은 정당에 구애받지 말고 윤원호 시당위원장, 조경태 의원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 또 노무현 대통령을 많이 활용해 달라. 저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부산시가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공무원들의 집념과 활약은 전국에서 제일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계속 열심히 해서 부산시가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



▲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존경하는 당의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님 및 참석하신 국회의원님, 아침 이른 시간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오늘은 부산국회의원님들 이외에도 김근태 의장님을 모시고 부산시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그동안 지역 개발 사업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많은 지원과 협조 해주신 의원님께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우리 부산의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다. 서민생활이 매우 나빠졌다. 또한 부산시 차원의 사업 등이 열악한 재정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서민복지 향상에 힘을 기울이는 등 혜택이 모든 계층에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신항 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부산의 3대 뉴프론티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도와 달라. 다시 한번 오늘 부산을 걱정하시면서 이른 아침 함께 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2006년 8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