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당의장 경남지역 수해현장 방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웃들을 도와 달라 -


▷ 일  시 : 2006년 7월 14일 (금) 17:00
▷ 장  소 : 문산읍사무소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 문산시장 및 문산읍 관계자



김근태 당의장은 문산읍사무소를 방문하여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문산읍 일대의 침수피해 현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산읍 관계자는 현재 침수지역, 양수작업, 하천제방, 돌 유실은 응급 복구하였고, 침수지역의 방역과 주택청소, 가전제품 수리점검 서비스는 마친 상태임을 보고하였다. 그리고 문산읍 주변 일대의 하천은 하폭이 좁아서 강우량을 근본적으로 수용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역류를 해서 범람하는 상황임을 강조하고, 이번 기회에 완전정비를 해서 침수지역 재난대책을 세울 것을 열린우리당과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위와 같은 요청에 대해, 김근태 당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들이 애쓰셔서 인명피해 없었던 것은 다행이다.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원인을 잘 진단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만, 지방정책의 정비가 필요하다. 합리적 수준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재정을 확보하면서도 어느 수준이 합리적인지 고심해야 한다. 시장님이 애쓰시고 읍장님 함께 노력해 달라. 경남과 경북이 태풍피해가 많아서 좀 더 일찍 방문하려고 했는데 늦었다. 몇 일전에 서울 고양을 방문했는데 고양도 배수펌프를 8천톤까지 설치해서 막기는 했는데 용량부족으로 침수되었다. 배수펌프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우선 침수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 당장 선물을 드릴 수는 없지만 기억하겠다. 고생해 달라.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웃들을 도와 달라.


다음은 김근태 당의장과 문산읍 관계자의 대화이다.


- 김근태 당의장 : 인명피해는 없는가.
= 문산읍 관계자 : 없다. 다친 분도 없다. 그날 역류하는 것을 보고 사이렌도 울리고, 방송도 해서 전 주민들이 나가서 미리 대피를 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 오다 보니까 매미 때문에 침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인가.
= 2003년이다.


- 문산읍이 매번 상습 침수되는 지역인가.
= 영천강, 남강이 만나는 지역이기 때문에 만나면 침수가 된다. 근본적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남강이 국가하천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주길 바란다. 300~400mm가 오면 침수가 된다.


- 매미 때에도 둑이 터졌는가.
= 평상시에는 둑이 터지지 않고 넘었는데 이번에는 터졌다.


- 문산읍의 침수된 세대가 몇 세대인가.
= 200세대이다.


- 설사 난 아이는 없는가.
= 방역은 철저히 했기 때문에 없었다.


- 보건소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식수는 괜찮은가. 식수가 오염될 만한 일은 없는가.
= 식수는 괜찮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 더 하실 말씀은 없는가.
= 문산에 혁신도시가 120만평 영천강 주변으로 왼쪽 부분에 조성된다. 바로 지금 영천강 옆이다. 위에는 300억원 투자된 바이오센터가 조성되어 있다. 또 그 옆에는 바이오벨리와 씰크벨리가 조성되어 있다. 단지 인구 9천명 거주하는 작은 도시가 아니라 경남의 요충지가 되어가는 도시이다. 150만평이상이 개발될 예정지역이다. 도시기반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남강과 영천강 합류 둑을 쌓는 것이 굉장히 시급하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장님 오셨으니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2006년 7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