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연기군 5.31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1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4월 23일 (일) 14:00
▷ 장  소 : 연기문화예술회관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의원 / 오영교 충남도지사 후보, 남상균 공주시장 후보, 최준섭 연기군수 후보 및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



▲ 정동영 당의장


오늘 연기에 오니까 오영교 도지사 당선의 빛이 보이는 것 같다.
요즘 여성의 시대다. 단상에서 뵈니 남성은 어디로 다 가시고 여성만 계신다.
올해 해군사관학교 수석졸업 황은정 생도 여성, 공군사관학교 수석졸업 강정 생도 여성, 경찰대학 고정은 경위 여성, 사법시험 수석 여성, 행정고시 수석 여성, 외무고시 수석 여성, 몽땅 여성이다. 분명히 딸들의 시대가 왔다.


대한민국 건국 58년만에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한명숙 총리다.
여러분은 이 한명숙 총리를 보면 인상이 참 좋지 않은가. 열린우리당의 얼굴이다. 어머니같은 리더십으로 싸우지 않는 정치,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치의 선봉에 서서 한명숙 총리가 내각을 이끌어 줄 것이다. 한명숙 총리의 내각과 가장 어울리는 공주연기의 행정도시 건설의 책임자는 이 자리에 계신 오영교 도지사 후보,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들이라고 확신한다.


총리만 여성이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부터는 정치의 중심에 여성이 섰다. 경선중이지만 서울시장후보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가냘픈 외모는 여성의 모습이지만 수 천명의 검사들을 지휘하면서 검찰개혁을 당차게 해낸 강금실 전 장관도 여성으로서 서울시장경선에 임하고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여성분, 충남의 내일은 행복도시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오영교 후보를 반드시 도지사로 만들어 주시고 연기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여러분을 여성의 손으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 자리에 계신 남성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때문에 옆에 계신 남성들에게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


오다가 행복도시 건설청 옆을 지나왔다. 지난 2월에 그곳을 방문해서 행복도시가 완공되었을 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다. 이제 5.31지방선거는 행복도시 건설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다. 누가, 어떤 정당이 이 행복도시를 제안했고, 행복도시를 추진했고, 행복도시를 마무리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열린우리당만이 해낼 것으로 믿는다.


저도 사실 이렇게 빨리, 물론 연기공주에 계신 분들은 더디다고 느끼실지 모르지만 역사상 대역사다. 사실상 행정도시 건설이 3년도 채 되기전에 삽질까지 시작하게된 것은 대단히 빠른 속도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분명히 확인할 것은 과연 행복도시 앞으로 걸림돌은 없는 것인지, 일사천리로 가게 되는 것인지 하는 점이다.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오영교 도지사가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공주시장, 연기군수가 열린우리당에서 탄생한다면, 그것은 차질없이 일사천리로 행복도시가 건설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는가 하면, 사실 행복도시 앞에 암초가 있다. 행복도시를 어떻게든 가로막아 보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말로 행복도시를 반대하는 사람이 없어졌다. 다 숨었다. 그러나 속마음에는 이것을 국민투표로든 무엇으로든 어떻게든 방해하고 좌절시켜보려는 세력이 분명히 있다. 그 증거를 대보겠다.


지금 국회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대표를 필두로 맹형규, 홍준표, 박진 의원 등등 한나라당 국회의원 59명이 서명해서 내놓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이 계류중이다. 이인제 의원도 그 속에 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선두로 해서 국회의원 59명이 모두 한나라당이다. 행복도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법안을 내놓고 있고, 그리고 만일 내년에 우리(한나라당)가 집권을 하면 국민투표를 통해서 행복도시 건설을 원점으로 돌리겠다고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런 당이 5.31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당선되고, 공주시장, 연기군수로 당선되면 되겠는가.


그렇다면, 한나라당 도지사가 이곳 연기에 와서 공주에 와서 표를 달라고 하려면 여기에 먼저 오기 전에 서울에 가야 한다. 박근혜 대표에게 찾아가고 국회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찾아가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철회하라고 단식농성을 하든, 어떻게든 압박을 해서 한나라당이 내고 있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철회시킨 다음에 충남에 내려와서 도지사를 시켜달라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은가.


중앙에서는 이렇게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추진하고 있고, 집권하면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한다. 서울과 수도권은 인구가 많아서 국민투표를 하면 행복도시는 물 건너갈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칼을 갈고 있는 정당이 충남을 방문해서 우리도 행복도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야당대표가 말로만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이 말을 믿게 하기 위해서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철회해야한다. 간단하다. 도장 찍어서 철회한다고 하면 철회된다. 한나라당은 즉각 국회에 내놓고 있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철회할 것을 여러분의 이름으로 요청한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서울까지 들리게 외쳐 달라.
한나라당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고 해도 이 사람들이 잘 철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분들은 또 수도권 선거에 써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경기, 인천에 우리가 되면 행복도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면서, 충남에서는 행복도시 밀어주겠다고 말하고 수도권에 가서는 행복도시 폐지하겠다고 하는 이중적인 행위로 선거를 치를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자명하다. 우리는 반드시 이곳 충남에서, 또 공주연기에서 한나라당 후보대신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인 차로 당선시키는 것이 행복도시를 확실하게 건설하는 것이고, 밀어주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역사를 망각하는 국민은 반드시 역사로부터 보복을 당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불과 2년밖에 안됐다. 트럭에다 돈다발을 싣고 차떼기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너무 마음이 좋아서 그런지 그것을 싹 잊어 버렸다. 잊어버리니까 이제는 어떻게 되었느냐. 케이크상자, 사과상자에 2억, 3억, 4억을 갖다 주고 공천장사하는 현장을 들켰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영남 전체에서 통하고, 전국의 85%의 지방자치단체를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2년전 차떼기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공천장사의 악취가 전국에 진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마음이 너무 좋으신 것 같다. 이렇게 되면 분명하게 경고, 옐로우 카드를, 한번만 더하면 퇴장이라는 날카로운 경고를 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한나라당은 전혀 반성하는 기색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여기에 별로 분노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 당은 그랬거니 하나보다. 저는 결코 이래서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이 나라의 지방자치가 절대로 발전하고 깨끗해질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정당에 대해서는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열린우리당 요즘 열심히 하고 있다. 오영교 후보, 여러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세계를 알고, 행정을 알고, 행복도시를 건설할 설계도와 열정을 가진 인물, 인물 경쟁력으로는 대한민국 일등이다.
여러분, 최준섭 연기군수 후보 잘 알지 않는가. 누가 과연 행복도시를 연기 현지에서 연기군민들과 함께 합심해서 추진할 사람인가. 바로 최준섭 후보다.
군수 혼자만으로는 안된다. 도와줄 도의원이 필요하다. 장영 도의원 후보, 연기군에서 최준섭 군수를 도와줄 군의원 후보 모두를 당선시켜주기 바란다.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여기가 연기라고 연기후보들에게만 박수치시면 곤란하다. 공주시장 누가 되어야 하는가. 최준섭 후보와 함께 행복도시를 밀어갈 쌍두마차 견인차, 남상균 공주시장 후보, 광역의원 윤석우, 김성식 후보, 모든 기초의원 후보에게도 뜨거운 박수 부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선거는 이제 딱5주 남았다. 이 5주 동안에 대추격전을 펼치자. 지금 불행하게도 한나라당이 행복도시반대법안을 내놓았다는 것은 공주연기민들도 잘 모른다.
또, 오영교 도지사 후보가 어떤 분인지를 이웃 골목골목에 잘 알리고 선거운동을 하면 열린우리당 지지율도 오를 뿐만이 아니라 그날 마지막 투표하고 개표예고방송을 할 때 충남도지사는 오영교, 연기군수는 최준섭, 공주시장은 남상균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우리 손으로 만들자. 승리하자. 


 


2006년 4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