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오봉역 철도노동자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1
  • 게시일 : 2022-11-17 16:59:33

이재명 당대표, 오봉역 철도노동자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2년 11월 17일(목) 오후 3시 30분

□ 장소 : 오봉역 구내식당


■ 이재명 당대표


먼저, 운명을 달리 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셨고 지금도 참으로 가슴 아프실 동료 노동자 여러분, 위로 말씀 드립니다. 


살려고 갔던 직장이 죽음의 장이 되어버린 이 참혹한 현실이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이나 안전보다 이윤, 비용을 더 중시하는 그러한 사회였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산재 사고율이 가장 높고, 산재 사망자 수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아주 오랫동안 계속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이 빠른 시간 내에 시정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또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참으로 희망적이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오늘 노동자 여러분 말씀을 듣고 저희도 앞으로 대안이나 구체적인 방안 등을 한번 찾아보긴 하겠지만 결국은 노동에 대한 인식, 그리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와 비용과 이윤을 비교하지 말아야 되는 과제가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누군가 생명을 잃어도 특별히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을 후퇴시키려는 그러한 시도들도 지금 다시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풍조, 그러한 문화들이 정착되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비용과 이윤을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고통 받으시고 아픔을 겪으시는 여러분, 오늘 하실 말씀 허심탄회하게 해 주시고, 신중하게 말씀 경청하고 가능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2022년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