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오경 대변인 브리핑] 경찰은 왜 시민들이 도와달라는 호소에 응답하지 않았습니까?
임오경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2년 11월 1일(화) 오후 6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경찰은 왜 시민들이 도와달라는 호소에 응답하지 않았습니까?
경찰청이 공개한 당시 112 신고 접수 녹취록은 이번 참사를 왜 경찰이 초기에 대응하지 않았는지 의문스럽게 합니다.
사건 4시간 전에 “압사당할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어이없게도 현장에 출동해서 위급한 상황을 보고도 하지 않고 자체종결 처리했습니다.
그 뒤에도 10건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고 비명소리도 들렸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경찰 인력을 배치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찰이 시민들의 도와달라는 신고에 대해서 조금만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이토록 비통한 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경찰이 사전에 조금 더 충분한 인력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경찰은 왜 시민들이 도와달라는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지 않았습니까? 압사당할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답하기 바랍니다.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왜 이렇게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인지 유가족과 국민은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뒤늦게 사과하며 “읍참마속의 각오로 진상 규명에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이제 진상규명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철두철미하게 파헤쳐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2년 1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