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명선 대변인 브리핑]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에 경례를 해야 합니까?
황명선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10월 28일(금) 오후 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에 경례를 해야 합니까?
윤석열 정부가 다음달 6일 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 70주년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5년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가 걸린 일본 함정에 탑승한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거수경례를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에 경례를 해야 된다는 말입니까?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입니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우리 역사를 똑똑히 기억한다면 결코 이런 결정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위안부 합의, 독도 영유권, 강제 징용 등 과거사에 대해서 일본은 여전히 반성 없는 자세로 버티고 꿈쩍 않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 울분을 사는 과거사 문제들이 말끔히 해결됐습니까?
온 국민과 겨레가 과거사 문제로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는데, 마치 없었던 일처럼 일본의 태도에 호의를 베풀고 일본의 욱일기에 경례를 한다니 이게 웬 말입니까.
윤석열 정부에게는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만사 제치고 최고의 급선무입니까? 왜 보수를 자처하는 정부들은 하나같이 친일적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처럼 일본의 침략을 부정하는 현 정부와 국민의힘 인사들은 도대체 왜 일본에 충성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프랑스가 나치에 협력하고 동족을 팔아넘긴 배신행위를 처단하여 역사를 정리한 것처럼, 우리도 친일 성향의 부역자들이 더 이상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짓밟지 못하도록 국민은 심판할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 장병들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해군기에 거수경례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국민의 눈이 두렵다면 이번 관함식 의례는 즉시 취소하기 바랍니다.
2022년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