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한나라당 도청관계자들의 자백을 촉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1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경악!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한나라당 도청관계자들의 자백을 촉구한다


안기부 특별 도청팀 ‘미림’의 공운영 팀장의 집에서 120분량의 녹음테이프 274개와 13권(200-300쪽)의 녹취보고서가 나왔다고 한다.

경악하지 않을 수없다.

도대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던 것인가? 권력도 손에 넣고 도청까지 하면서 얼마나 나쁜 짓을 했던 것인가? 그 도청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협박했고 얼마나 많은 공작을 벌였단 말인가? 그 도청과 공작의 중심에는 누가 있었단 말인가? 사회 곳곳, 사람 하나하나를 뒤 쫒아 도청하고 감시하게 지시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바로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뿌리정당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신한국당 정권의 도청행각과 공작정치,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불법자금 갈취내역이 고스란히 들어있음에도 음로론, 특검 운운하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다.

한나라당 현지도부도 직간접적으로 모두 관계되어 있다고 보지 않을 수없다.
박근혜대표(요정 등을 이용한 미림팀 도청행각을 벌였던 박정희대통령의 공주), 강재섭 원내대표(미림팀의 최고 보고라인 김현철 아버지인 김영삼 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 김무성 사무총장(김현철의 직계, 김영삼정권의 민정비서관, 사정비서관), 정형근의원(미림팀이 도청행각을 벌이던 시기의 안기부차장)!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관계자들이 한나라당에 존재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고백하지 않을 수없다.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를 벌여야 한다.
미림팀이 도청행각을 벌이고 그 정보들을 어떻게 써먹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지시하고 보고 받은 자들, 당시에 안기부와 노태우정권, 김영삼정권에 이르기까지 책임질 위치에 있던 자들까지 모두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 위 한나라당 지도부들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05년 7월 2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