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장관, 황의돈 자이툰 부대장 예방
윤광웅 국방부장관, 황의돈 자이툰 부대장 예방
▷ 일 시 : 2005년 7월 28일(목) 13:4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김명자, 안영근, 채수찬 의원
◈ 자이툰 부대 현황과 성과 보고 - 황의돈 1진 사단장
저는 작년 1월부터 17개월간 자이툰 부대 사단장으로 있었다. 현지는 전부 2진으로 교체완료 되었고, 현재까지 자이툰 부대 파병 경험을 한 장병은 6,200여명이다.
이라크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를 위해서는 치안전력 안정이 시급한 과제다. 이라크 치안전력 향상, 치안확보에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라크는 정치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신정부 수립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9월까지는 헌법초안을 만들어서 10월 달에 비준을 위한 투표를 하고, 다시 연말에 국민투표를 해서 정식 정부가 출범할 예정인데 이와 같은 정치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저희가 보기에 이라크 군이 정상적인 치안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적대세력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전반적으로 정세는 호전되고 있다고 본다.
자이툰 부대가 배치되어 있는 쿠르드 지역은 지난 1월말에 총선거를 실시한 이후에 제2당으로 쿠르드연합당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 주도세력으로 부상했다.
과거 후세인 통치시절 쿠르드족을 천대했는데, 지금은 이라크 중앙정부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아르빌 지역은 이라크내에서는 대단히 안정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쿠르드 지역은 자체 치안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외국의 3백여 기업체가 들어와서 활동할 정도로 이라크 내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지역이다. 미국과는 서로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군들이 장기주둔하고 있다. 쿠르드의 위상은 통합 쿠르드 정부가 탄생하면서 이라크내에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 과도정부의 대통령, 부총리, 외무장관을 비롯한 8개 장관, 이라크군 총사령관이 전부 쿠르드인다.
저희는 작년 8월초에 파병이 되어서 전략적 작전 전개, 해상 및 공중 수송, 쿠웨이트에서 아르빌까지의 지상이동 등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장거리 작전을 실시했다. 주둔지는 3지대 방어편성에 의해서 완벽한 부대방어를 하고 있다. 저희가 실시한 현지 작전활동은 2,900여회에 달한다.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연합작전을 했다. 민사 작전은 아주 잘 했다.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친화를 달성하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활동, 현지 주민 능력개발, 사회경제개발 등 현재까지 정부에서 지원된 민사작전 예산이 350억원이 된다. 여기에다 바그다드에 있는 미 작전통제국에서 지휘관이 운용할 수 있는 지휘관 긴급자금 3천만불 정도를 민사작전에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이툰 부대는 평화재건 지원군으로서 각인이 되었다.
제가 사단장 신분으로 갔지만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라크 중앙정부 및 쿠르드 지방정부, 동맹국 및 동맹군과 긴밀한 교류를 했다. 특히 현지 언론매체를 잘 활용해서 선별적으로 저희 활동을 잘 알려왔다. 이를 통해 저희가 이라크 평화재건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현지에 잘 소개가 되고 있다.
군사적으로 재보급 지원, 항공수송 지원 등 이라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전투발전 경험을 축적했다.
개인적으로 일년여 기간 동안에 나름대로 이라크 평화 재건 임무 수행에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라크 내에서는 평화재건 지원군의 모델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 국가 위상을 재고하고 대한민국이 경제발전 모델국가로 인식됨으로써, 현지에서는 한국 따라 배우기 민사활동을 진행해 국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월남전 이후에 최대 규모의 최장거리 사단급 파병으로 인해, 군 내부적으로는 군 전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장비 및 무기체계 등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나름대로 저희들이 그동안의 모든 교훈을 잘 분석해서 680여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그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 윤광웅 국방부장관
월남전은 저희들 경비로 안 갔지만, 자이툰 부대는 순수하게 우리 경비로 하기 때문에 자주성이나 발언권이 강해졌다. 한미 군사관계에서도 자이툰 부대로 인해서 유리한 입장이다. 특히 이번에 남북협력관계, 6자회담 등에서도 미 국방부에서 많이 자제하고 표현을 부드럽게 한 것도 자이툰 부대의 성과다. 미국인들에게 자이툰 부대 얘기를 하고 우리 입장을 얘기하면 빨리 이해한다. 그런 지렛대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자이툰 부대활동 사진집, 동영상, 클릭 자이툰 (홈페이지 위문편지 모음) 책자 전달
◈ 문희상 의장
역시 대통령 갔을 때가 제일 감격적이었을 것이다. 병사도 울고 대통령도 울고 우리 국민들도 그 순간에 다 울었다.
◈ 윤광웅 국방부장관
금년 하반기에는 자이툰 부대가 국회에서 민감한 현안 문제가 될텐데, 아직 국가 정책을 정하지는 않았다. 외교라든지 국가이익 등을 잘 봐서 심도 깊게 토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05년 7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7월 28일(목) 13:4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김명자, 안영근, 채수찬 의원
◈ 자이툰 부대 현황과 성과 보고 - 황의돈 1진 사단장
저는 작년 1월부터 17개월간 자이툰 부대 사단장으로 있었다. 현지는 전부 2진으로 교체완료 되었고, 현재까지 자이툰 부대 파병 경험을 한 장병은 6,200여명이다.
이라크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를 위해서는 치안전력 안정이 시급한 과제다. 이라크 치안전력 향상, 치안확보에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안이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라크는 정치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신정부 수립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9월까지는 헌법초안을 만들어서 10월 달에 비준을 위한 투표를 하고, 다시 연말에 국민투표를 해서 정식 정부가 출범할 예정인데 이와 같은 정치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저희가 보기에 이라크 군이 정상적인 치안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적대세력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리지만 전반적으로 정세는 호전되고 있다고 본다.
자이툰 부대가 배치되어 있는 쿠르드 지역은 지난 1월말에 총선거를 실시한 이후에 제2당으로 쿠르드연합당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 주도세력으로 부상했다.
과거 후세인 통치시절 쿠르드족을 천대했는데, 지금은 이라크 중앙정부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아르빌 지역은 이라크내에서는 대단히 안정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쿠르드 지역은 자체 치안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외국의 3백여 기업체가 들어와서 활동할 정도로 이라크 내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지역이다. 미국과는 서로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군들이 장기주둔하고 있다. 쿠르드의 위상은 통합 쿠르드 정부가 탄생하면서 이라크내에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 과도정부의 대통령, 부총리, 외무장관을 비롯한 8개 장관, 이라크군 총사령관이 전부 쿠르드인다.
저희는 작년 8월초에 파병이 되어서 전략적 작전 전개, 해상 및 공중 수송, 쿠웨이트에서 아르빌까지의 지상이동 등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장거리 작전을 실시했다. 주둔지는 3지대 방어편성에 의해서 완벽한 부대방어를 하고 있다. 저희가 실시한 현지 작전활동은 2,900여회에 달한다.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연합작전을 했다. 민사 작전은 아주 잘 했다.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친화를 달성하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활동, 현지 주민 능력개발, 사회경제개발 등 현재까지 정부에서 지원된 민사작전 예산이 350억원이 된다. 여기에다 바그다드에 있는 미 작전통제국에서 지휘관이 운용할 수 있는 지휘관 긴급자금 3천만불 정도를 민사작전에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이툰 부대는 평화재건 지원군으로서 각인이 되었다.
제가 사단장 신분으로 갔지만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라크 중앙정부 및 쿠르드 지방정부, 동맹국 및 동맹군과 긴밀한 교류를 했다. 특히 현지 언론매체를 잘 활용해서 선별적으로 저희 활동을 잘 알려왔다. 이를 통해 저희가 이라크 평화재건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현지에 잘 소개가 되고 있다.
군사적으로 재보급 지원, 항공수송 지원 등 이라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전투발전 경험을 축적했다.
개인적으로 일년여 기간 동안에 나름대로 이라크 평화 재건 임무 수행에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라크 내에서는 평화재건 지원군의 모델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 국가 위상을 재고하고 대한민국이 경제발전 모델국가로 인식됨으로써, 현지에서는 한국 따라 배우기 민사활동을 진행해 국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월남전 이후에 최대 규모의 최장거리 사단급 파병으로 인해, 군 내부적으로는 군 전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장비 및 무기체계 등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나름대로 저희들이 그동안의 모든 교훈을 잘 분석해서 680여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그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 윤광웅 국방부장관
월남전은 저희들 경비로 안 갔지만, 자이툰 부대는 순수하게 우리 경비로 하기 때문에 자주성이나 발언권이 강해졌다. 한미 군사관계에서도 자이툰 부대로 인해서 유리한 입장이다. 특히 이번에 남북협력관계, 6자회담 등에서도 미 국방부에서 많이 자제하고 표현을 부드럽게 한 것도 자이툰 부대의 성과다. 미국인들에게 자이툰 부대 얘기를 하고 우리 입장을 얘기하면 빨리 이해한다. 그런 지렛대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자이툰 부대활동 사진집, 동영상, 클릭 자이툰 (홈페이지 위문편지 모음) 책자 전달
◈ 문희상 의장
역시 대통령 갔을 때가 제일 감격적이었을 것이다. 병사도 울고 대통령도 울고 우리 국민들도 그 순간에 다 울었다.
◈ 윤광웅 국방부장관
금년 하반기에는 자이툰 부대가 국회에서 민감한 현안 문제가 될텐데, 아직 국가 정책을 정하지는 않았다. 외교라든지 국가이익 등을 잘 봐서 심도 깊게 토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05년 7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