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말을 할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낼 뿐입니다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10월 9일(일) 오후 3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말을 할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낼 뿐입니다
우리당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군사훈련’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일 선동’이라며 발끈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날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미일 연합훈련이 문재인 대통령 때도 했던 것이라고 우기는데,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첫째, 과거 군사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한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멀리 하와이나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이었고, 한반도 주변이라 하더라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였습니다.
단 한 번도 일본군이 독도 근해에서 욱일기를 내걸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도록 허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2007년 참여정부 때, 해경과의 훈련을 언급합니다. 무지에서 나오는 거짓입니다.
실종자 구조를 위한 경찰의 훈련을 군사훈련에 비교한 것입니다.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지 지극히 우려스럽습니다.
일본의 군화에는 아직도 위안부, 강제징용 등 우리 민족의 혈흔이 묻어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어주면 안방까지 들어오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둘째, 일본과의 군사훈련이 이번처럼 공격적인 때가 있었습니까?
과거 한미일 연합훈련은 주로 수색 및 구조훈련(SAREX)이거나 미사일 경보훈련(Link-EX)이었습니다.
조난당한 선박을 구조하는 인도주의적 성격이었고, 북한 미사일 발사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참여 규모도 훨씬 커졌고 북 미사일에 대한 요격훈련까지 실시했습니다. 이런 훈련에 일본 자위대가 참여한 것입니다.
셋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우리 군을 모독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군을 모독하는 것은 국민의힘입니다.
우리 군은 자주국방의 길을 걷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물리치기 위해 철통 방어태세를 갖춰왔습니다.
우리 군의 무엇이 모자라서 일본군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말입니까?
정부 여당은 야당 대표의 발언을 오도하지 말고 ‘강릉 낙탄사고’ 국방참사부터 제대로 밝히고 국민께 사죄해야 합니다.
2022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